공단기

제 공시 생활에 가장 큰 행운은 사경인 선생님께 회계를 배웠다는 것입니다.

저는 회계를 대학교 수업(회계원리, 중급회계1)으로 들었지만 공무원시험을 준비하면서 도움이 됐던 것은 용어의 익숙함뿐이었습니다.

처음에는 다른 강사님들의 강의를 들었습니다. 하지만 이해가 되지 않았고, 공부를 하면 할수록 답답함만 쌓여나갔습니다. 1회독을 끝내고 나면 괜찮아 질 것이라는 강사님들의 말들도 와 닿지 않았고 또 마친 후 그런 일이 일어나지도 않았습니다. 이러한 어려움을 말끔히 사라지게 해주신 분이 사경인 선생님이셨습니다.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쌩초보 스토리 회계학’을 듣는 데 답답한 가슴을 뻥 뚫어주는 느낌이었습니다.

그래서 이 선생님의 커리큘럼(재무회계→원가회계→기출문제풀이→객관식문제풀이→동형모의고사)을 쭉 따라가야겠다고 마음먹었습니다. 당시 사경인 선생님은 신인 강사셨습니다. 따라서 운이 좋게도 사경인 선생님의 강의를 직접 실강으로 들을 수 있었습니다.

사경인 선생님의 최고의 장점은 알아듣기 쉽고 편한 설명, 머리에 쏙 들어오는 두문자 그리고 일관된 문제풀이 방식입니다.

일단 기본서가 정말 최고입니다. 단순 조문을 복사붙여넣기 하지 않고 조곤조곤 설명하듯이 풀어서 서술해 주셔서 강의를 듣지 않아도 이해가 됩니다.

중간 중간 사례나 이해를 돕기 위한 기본 예제들이 줄글을 이해하는 데에 많은 도움을 줍니다.

오랜 강의 경력 덕분이신지 강의 전달력이 정말 최고입니다. 개념체계나 정부회계 등에서 말씀해주시는 두문자들은 주옥같습니다.

생각할 필요도 없이 바로바로 말 문제를 풀게 됩니다. 마지막으로 원샷법, 법인세 간편법, 종업원급여 계산법 등 웬만하면 다 통하는 문제풀이 방식은 효율적이면서도 효과적이었습니다.

객관식 회계학 책을 반복하면서 동형모의고사로 매주 2회분씩 시간을 재고 푸신다면 감도 잃지 않고 실력도 올라갑니다.

회계는 이해하고 양질의 문제를 지속적이고 많이 풀어봐야 하는 과목입니다.

사경인 선생님의 콘텐츠는 이해와 양질의 문제를 둘 다 가지고 있기에 적극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