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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 2023년 합격생 분석│합격 목표기간부터 다른 단기 합격생, 하루에 얼마나 공부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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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5.09




‘합격까지 목표한 기간이 있나요?‘ 보통 이런 물음에 대체로 많은 수험생들이 ‘최대한 빨리요’, ‘일단 해보고요’ 등으로 막연하게 답한다.
12개월 안에 합격한 단기 합격생과 더 오랜 시간이 걸린 비단기 합격생 사이에 유의미한 차이점 중 하나는
바로 ‘합격까지 목표한 기간’부터 달랐다는 것이다.
첫 단추부터 달랐던 단기 합격생! 그리고 단기 합격생은 목표한 기간동안 얼마나 공부했는지
소방단기 합격생을 조사 분석한 결과를 바탕으로 함께 확인해 보자.




단기 vs. 비단기 목표 수험기간 비교 
- 단기 합격생이 비단기보다 목표 수험기간을 더 짧게 설정
- 단기 합격이 목표라면 목표 수험기간부터 단기간으로 설정 필요


단기 합격생과 비단기 합격생이 필기합격까지 목표한 수험기간 조사한 결과,
12개월 이내에 필기시험에 합격한 단기 합격생의 19%는 6개월 이내 초단기 합격을 목표했으며,
69%는 7개월~12개월 안에 합격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 단기 합격생의 무려 88%가 12개월 이내 합격을 목표했다. 

반면, 12개월을 초과하여 필기시험에 합격한 비단기 합격생은 7개월~12개월 이내 합격을 목표한 비율이 20%에 그쳤으며,
13개월~18개월 이내로 목표한 비율이 43.3%로 가장 높았다.
또한 비단기 합격생 조사대상 중에서 6개월 이내 초단기 합격을 목표했다는 응답 비율을 0%로 한 명도 나오지 않았다. 





단기 합격생과 비단기 합격생은 필기합격까지 목표하는 수험기간 설정부터 다름을 확인할 수 있었다.
목표 기간을 어떻게 설정하느냐가 중요한 이유는 스스로 설정한 목표기간 즉,
제한된 시간 동안 학습을 어떻게, 어느 정도의 양으로 진행할 것인지를 결정하는 기준이 되기 때문이다.
다시말해 목표한 수험기간에 따라 그 기간 안에 무엇을, 어떻게, 얼만큼 공부할 것인지 결정되는 것이다. 

따라서 단기 합격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면,
실제 단기 합격생이 그랬던 것처럼 학습계획 수립의 기준이 되는 수험기간 설정부터 가능한 단기로 설정하고,
그 기간에 맞춘 학습계획을 세워야 단기 합격에 한발짝 더 가까워 질 수 있다. 





단기 합격생의 수험시기별 일평균 학습시간
- 수험 초반 수강 집중 → 수험 중기~후기 자습시간 증가 → 시험직전 자습시간 최대
- 단기 합격생은 수험 초기부터 후기까지 양적 학습 꾸준히 유지


학습시간은 강의를 듣고 배우는 시간인 ‘수강시간’과 배운 내용을 내 것으로 만드는 ‘자습시간’으로 구분한다.
소방 필기시험에 12개월 이내에 합격한 단기 합격생의 일평균 수강시간을 조사한 결과
수험초기에는 7.6시간 → 중기 6.2시간 → 후기 4.1시간 → 시험직전 2.8시간으로 시험일에 가까워질수록 수강시간이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
반면, 자습시간은 수험초기에는 5.0시간 → 중기 6.2시간 → 후기 8.7 → 시험직전 9.9시간으로 시험에 가까워 질수록 증가했다.

수험 초반은 ‘배움’이 매우 중요한 시기로 수강시간이 자습시간보다 더 많았으나,
학습중기부터는 배운 내용을 암기하고 내재화하는 자습시간이 증가하기 시작해 후기부터는 수강보다 자습시간이 더 많이 증가했다.
특히 시험직전에는 일평균 자습시간이 9.9시간으로 수강시간 2.8시간과 비교해 큰 차이를 보였다.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하루에 수강과 자습을 병행해 학습하는 것을 감안한다면,
단기 합격생의 일평균 학습시간은 12~13시간 정도로 전체 수험기간 동안 꾸준히 학습시간을 유지하며 공부했음을 알 수 있다.
다만, 이는 조사대상의 평균치이므로 개별 단기 합격생 중에서는 학습시간이 더 적거나, 더 많은 경우도 있다.
따라서 단기 합격생의 일평균 학습시간 지표를 ‘단기 합격생처럼 하루에 무조건 12시간 이상 반드시 공부하라’는 의미로 받아 들이기 보다,
과목별 현재 성적과 목표 성적을 고려한 자신의 학습수준을 파악하고,
나만의 공부 스타일에 따라 가장 효과적인 학습시간과 계획 수립을 위한 기준점으로서 활용하는 것이 더욱 적절하다. 



단기 합격생의 시기별 수강 및 자습시간 변화에서 기억해야 할 또 하나의 포인트는
초반 수강을 통한 배움이 완벽할수록, 수험 후반으로 갈수록 자습시간의 안정적인 확보는 물론 ‘학습의 질’도 더욱 높일 수 있다는 것이다.
단순히 많은 시간에 연연하지 말고, 계획한 시간 동안 계획한 학습을 밀도높게 완성하는 것이 가장 중요함을 기억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