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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회계학 김용재
김용재 선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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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계학을 처음 접하는 분들에게.. (부제:회계원리 필수에요?)
작성자 김*덕 작성일 23.09.02 조회수 2,996
분류 입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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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시기 6월

1. 들어가며

 

 비상경계 전공생이거나 회계학에 일면식도 없는 저같은 분들이 세무직 시험에 진입함에 있어 회계학을 어떻게 시작해야할지 막막할 것입니다. 저 역시 이제 갓 회계학에 발을 담근 여러분과 같은 수험생의 입장이기에 디테일한 수업에 대한 후기보다는 처음 회계학을 접하는 입장에서 강의를 듣고 느꼈던 점을 전하려합니다. 

 

 

 

 2. 회계원리 꼭 들어야하나?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꼭 들으셨으면 좋겠습니다. 비전공자에게 회계원리 강의는 기본강의를 더 잘듣게 하기위한 디딤돌이나 발판이 아닌 회계학이라는 큰 건물의 주춧돌과 같습니다. 회계학이라는 언어를 이해하기 위해 알파벳을 배우는 과정과도 같기때문에 듣고 안듣고의 차이는 하늘과 땅차이입니다. 강의수 얼마안되고 러닝타임도 짧습니다. 주말에 몰아듣는 한이 있어도 꼭 들으세요.

 

 다만, 너무 무거운 마음으로 들으실 필요는 없습니다. 강의를 듣다보면 이해 안되는 내용이 나올 수도있고 너무 어렵다 싶은 내용이 나오기도 하는데 그냥 그런가보다하고 넘어가시면 됩니다. 선생님께서도 수업시간에 그냥 모르면 패스하셔도 된다고 말씀 해주십니다. 어차피 뒤에서 또 나올 내용이고 그때가서 듣다보면 이해가 되실겁니다. 안되면 또 그 다음에 문제풀다보면 또 나오기때문에 점차 이해가 되실겁니다. 저도 처음엔 너무 생소한 용어도 많고 표같은거 어떻게 그리나 싶어서 막막했는데 이게 예제만 몇번 풀고 나중에 재무회계 기본강의듣고 하다보면 그냥 구구단처럼 익숙해지게 되는 것 같습니다. 모르는거 확실히 알고 넘어가는것도 좋은데 뒤에가면 더 쉽고 빠르게 이해할 가능성이 높기때문에 회계원리는 비교적 가벼운 마음으로 빠르게 들으시는게 좋지 않을까 하는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들을까 말까 고민할 시간에 일단 들으세요!

 

 

 

 3. 커리큘럼 좀 많지않나?

 

 저도 처음에 커리큘럼만 보고 이론강의만 5개에 책도 5권이네 하면서 선뜻 강의 듣기가 꺼려졌는데요. 이게 수험생들 부담을 덜어주려고 교재랑 강의를 세분화 해주신거라 일종의 충격완화장치일 뿐입니다.

 

 일단 책을 받아서 보시면 아시겠지만 타 교재에 비해 정말 얇습니다. 그리고 내용도 줄글이 즐비한게 아니라 시험에 출제되는 핵심문장들로만 이루어져 상당히 가독성이 좋습니다. 그리고 그마저도 예제들과 자세한 해설때문에 페이지수가 많아보이는거지 실제로 책 복습하다보면 쭉쭉 넘어갑니다. 이게 만약 두툼한 한권 내지 두권으로 이루어져있었다면 어차피 분철했을테고 책 보기도 싫어졌을텐데 확실히 그런 부담은 없어서 좋습니다.

 

 강의의 경우에도 러닝타임 기본50분을 넘지 않는 컴팩트한 강의이고 특정 테마가 끝나면 강의 자르는 식으로 진행하셔서 어떤건 10분대도 있고 20분대도 있습니다. 따라서 강의시간 다 합쳐보시면 실제 강의수에 비해서 시간은 오래 안걸려요. 그말은 뭐다? 혼자 복습할 시간이 많아진다. 저같은 경우 장시간 책보는건 할 수 있어도 장시간 강의듣는건 쥐약이라 러닝타임 1시간정도만 되도 멍때리게되는데 이렇게 짧게 끊어져있는게 집중도 더 잘되고 나중에 복습할 때 파트별로 발췌해서 모르는 부분만 듣기도 편하더라구요.

 

 

 4. 비전공자? 오히려좋아!

 

 그 외에도 실전에서 쓰면 좋을 꿀팁이나 문제풀이에 있어 방향성을 명확하게 제시해주셔서 비전공자 입장에서는 오히려 쓸데없는 지식이나 나쁜 습관없이 수험에 필요한 알짜배기만 챙길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그리고 선생님께서 네이버카페를 운영중이신데 댓글 달리는거 보시면 소통이 상당히 잘되는 편입니다. 아직까지 수업과 해설을 통해 이해되지 않는 부분이 없어 직접 질문해본적은 없는데 비전공생이자 인강생의 입장에서 선생님과 직접 대면하기 어려운 상황에 언제든 직접적인 소통의 경로가 원활하게 뚫려있다는 점이 정말 큰 메리트로 다가왔습니다.

 

 

5. 나가며

 

 우리는 회계학을 잘 할 필요도, 회계학을 마스터할 필요도 없습니다. 물론 100점을 받으면 좋겠지만 타 직렬에 비해 합격컷이 낮은 세무직 시험 특성상 회계학 100점을 받고자 다른 과목에 소홀하는 전략은 합격과 멀어지는 비효율적인 전략이라 생각하기때문에 적어도 저는 그 길을 걷지 않고있습니다. 그러한 점에서 김용재 선생님의 강의에서는 확실히 알아야 할 것과 몰라도 되는걸 분명하게 말씀해주십니다. 처음에는 진짜 버려도 되나?싶은 수험생의 딜레마에 빠지게되는데 버림의 미학을 깨달읍시다... 우리의 궁극적인 목표는 회계학 마스터가 아닌 합격에 필요한 점수라는 것을 잊지 말아야합니다.

 

 

 김용재 선생님의 강의가 수험적합적이다 또는 컴팩트하다라고 많이 알려져 있고 저 역시 그런 부분에 메리트를 느껴 수강하게 된 점도 있습니다.

혹자는 컴팩트한 강의를 꼼수나 모아니면도 등에 비유하기도 하는데 저는 반대로 시험의 본질을 꿰뚫는 정수의 끝판왕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회계학을 처음 접하는 분들의 선택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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