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단기

예전에는 동형모의고사까지 공부하는 것이  선택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물론 마음이야 모든 커리를 쭉 다 타서 완벽하게 공부하고 싶었지만 

상황은 늘 변수가 있었고 늘 계획을 세우고 공부했던 것 같은데 시험날짜가 다가오면 시간은 왜그리 항상 없었는지

늘 뭔가를 더하는 공부가 아니라 무엇을 빼고 공부해야 하는가를 결정해야 되는 그런 순간에서

동형모의고사 공부는 기출공부에 밀려 뒤로 밀려날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코로나사태로 인해 시험이 연기가 되면서 뜻밖의 시간이 더 생기게 되었습니다.

시험이 연기되면 좋을 줄 알았는데 물론 마음이 생각보다 공부가 잘되지 않았지만

그래도 얼떨결에 생겨난 이 선물 같은 시간들을 헛되이 보내면 안된다는 마음에

그동안 공부하고 싶었지만 시험이 다가오면 여유가 없어서 뒤로 미뤄둘 수 밖에 없었던 

그 동형모의고사를 이 선물 같은 기간에 공부하기로 했습니다.

적당한 양의 강의여서 강의를 듣는 것이 부담스럽거나 불편하지 않았습니다.

공부하는 집중에 도움되는 양의 강의여서 다른 수험생분들도 그런 점에서 공감하실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김성수 교수님은 이 공부하는 학생들에게는 워낙 유명하신 교수님이라

뭐 다른 설명 필요 없이도 이름 자체가 명함이 되는 그런 교수님이라

그냥 믿고 들었습니다.

다른 학생분들이 이 강의를 선택하시는 이유도 다들 비슷하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바로 김성수교수님이 하시는 강의고 수업이고 자료니까..

이 이유면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안정적인 고득점이 필요한 학생이었습니다.

어쩌다가 고득점도 하고 어쩌다가 시험이 어려우면 많이 틀리기도 하고

잘하지도 그렇다고 못하지도 않은 그런 어쩡쩡한 애매한 그런 학생이었습니다.

그래서 공부하기가 어렵더라구요. 확 못하지도 확 잘하지도 못해서요..

그래도 그정도 간극은 메울 수 있다는 마음으로 동형강의를 수강하게 되었습니다.

강의를 듣다보니 역시 김성수 교수님은 이 과목의 저명하신 교수님이시구나 다시 한번 느꼈습니다.

저는 개념은 잘 아는 편인데 그것을 문제에 접목시켜서 빠르게 푸는 그런 스킬이 부족했던 학생이었습니다.

저처럼 그런 학생들이 많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동형모의고사 강의를 듣다보니 아 나처럼 이런 학생들이야말로 이런 강의를 들어야 실력이 오르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문제를 어떻게 접근하고 풀어야 하는지를 자세하게 알려주셔서 남들은 그동안 이렇게 공부했는데 나는 안해서

그래서 그랬구나 하는 자기반성까지 되더라구요

그리고 교수님만의 속산법으로 진짜 경이로운 13분컷을 만들어 주시니 너무 놀랍더라구요

이건 경험해 보지 않으신 분들은 에이 하시겠지만 진짜 한번 경험해 보시면 진짜 놀랍습니다.

이런 비법을 그동안 나만 몰랐나 싶은 억울한 마음 마저 드는 그런 너무나도 소중한 비법이었습니다. 

출제 가능성 높은 문제에 자세한 설명에 빨리 풀 수 있는 비법까지

진짜 너무나도 알찼던 동형모의고사 강의였습니다.

이렇게 전체적으로 완강하고 나니 마무리 할 수 있어서 감사한 시간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교수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