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단기

안녕하세요. 저는 2021년 국가직과 지방직 모두 한국사 100점을 받았고, 결과적으로는 지방직 9급에 최종합격했습니다.

방대한 한국사를 컴팩트하고 명료하게 가르쳐주신 문동균 교수님께 정말 감사드립니다. 시험에 합격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는 한국사 고득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일단 한국사 학습 위주로 작성을 하니, 저와같이 단기간에 합격을 노리는 분들께 이 글이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수험기간을 반년으로 짧게 잡고 공부했기 때문에 최대한 간단한 커리로 학습했습니다. 한국사는 외울 양이 엄청 많기 때문에, 기본강의는 최대한 짧고 간결하게 수강하고, 그 이후에는 수험생 스스로가 반복해서 암기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생각하는 문동균 교수님 강의의 장점은 "컴팩트한 학습량", "출제예상 포인트 적중"입니다. 제목에도 썼듯이 인풋대비 아웃풋이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타 강사 대비 적은 강좌 수, 짧은 러닝타임, 판서노트) 특히 상대적으로 어려운 시험이었던 국가직 한국사는 풀면서 '예상한 문제 다나왔네. 거의 점쟁이 수준이다...' 생각하면서 풀었습니다.

저는 <기본강의 수강-판서노트 강의 수강-기출 풀이(강의 안보고 독학)-판서노트 1/2-문단속 특강(국, 지)&사료특강 등 각종 특강(유인물)> 이런 커리로 학습했습니다. 월별 학습 계획과 방법은 아래와 같습니다.

1. 2개월 : 한국사 기본강의 수강, 기본서 1회독

-최대한 빠르게 기본강의 수강 완료합니다. 대신 선생님이 강조하시는 부분은 꼭 체크하고 기본서에 필기 했습니다. 강의 완강 후 혼자 체크한 부분, 필기부분 위주로 한번 쭉 읽어줍니다. 이때 거의 머리에 남는 게 없다고 생각하지만 일단 빠르게 진행합니다.

2. 2개월 : 기출문제집 독학&판서노트 강의 병행- 판서노트 1/2

-기출문제집은 시간관계상 독학했습니다. 시간관계상 1회독은 홀수번호 문제만 풀고, 2회독은 짝수번호만 푸는 식으로 속도감있게 공부했습니다. 이때 혼자 문풀만 하면 지겹고 재미가 없어서, 대단원 끝날 때마다 판서노트 1/2 강의 병행했습니다.

3. 2개월 (~시험 직전) : 문단속특강(국, 지), 각종 특강(사료, 인물, 지역사 등),

-기출 풀이와 판서노트 강의를 2회독 한 상태에서 시험이 임박했었기 때문에, 선생님께서 올려주신 문단속 특강 전부 프린트해서 매일 계획대로 학습했습니다. (저는 시간관계상 강의는 스킵했습니다.) 문단속특강은 정말 강추합니다. 시험 전까지 선생님이 3회독 이상 학습하도록 계획까지 짜주신 것이라, 거의 입에 떠먹여주는 수준입니다. 문단속특강을 속도감있게 진행하면서, 부족한 부분은 각종 특강으로 보완하면서 빠르게 회독을 반복했습니다.

문동균 교수님은 무료 유인물 자료를 정말 많이 올려주셔서, 저는 그 자료들을 정말 잘 활용했습니다. 굳이 강의를 안들으셔도 자료자체가 고퀄리티여서 정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합격한 후에 다른 책들은 다 버렸지만 판서노트는 못버리겠어서 계속 보관할 예정입니다. 이 글을 읽는 다른 수험생분들도 많은 교재 쓰지 않고 기본서, 기출, 판서노트 세 권만 반복 학습해도 한국사 고득점받고 합격가능할 거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