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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국가직 세무] 애기 둘 워킹대디 226일 만에 세무직 합격했습니다.

국가직

9급

세무

합격 선배의 시험 정보

최종합격 2024 국가직 9급 세무 응시과목 국어,영어,한국사,세법개론,회계학
총 수험기간 6개월~ 1년 시험 응시 횟수 1회

합격 선배의 공부 스타일 및 합격수기

수험생활 직장인 수험생 평균 학습 시간 6~8시간
평균 회독수 3~4회 평균 문제풀이 권수 1권
공부방법 인터넷강의 공부 장소 집,스터디 카페
하루 학습 계획 및
생활 패턴
직장을 다니며 수험생활을 하였기 때문에, 평일에 공부시간을 확보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였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특별한 일이 없는 한 새벽 5시에 기상하여 씻고 공부하는 것을 원칙으로 삼았습니다. 8월 중순에 공부를 시작하였기 떄문에, 대부분의 기본 강의는 모두 진도가 완료된 상태였던 터라 하루에 가용할 수 있는 모든 시간은 공부를 하는 데 전념하였습니다. 주말 중 하루 오전은 아내와 아이들과 시간을 보내고 나머지 모든 시간은 공부만 하였습니다. 스터디 카페가 집에서 걸어서 5분 거리였기 때문에 밥 먹는 대기 시간도 아낄 겸 집에 가서 밥만 먹고 바로 다시 스터디 카페에 가서 공부 하는 등 치열하게 공부하였습니다.
과목별 학습법 &
수강 강사 및 활용 교재
우선, 저는 현재 외국계 기업에 다니고 있어서 어느정도 공통과목에 대한 베이스는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공통과목에 많은 시간을 할애하지 않았고 아예 비전공이었던 세법과 회계에 많은 시간을 투자하였습니다. 특히 세법은 처음에 너무 어렵게 느껴져서 수험생활의 6-7할은 세법만 공부하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정도로 많은 시간 투자를 하였습니다. 따로 모의고사 같은 건 보지 않았는데, 저는 절대적으로 공부하고 준비할 시간이 부족했기 때문에 시험일에 맞추어 공부를 하였고 모의고사 보는 데 시간과 감정을 낭비하고 싶지 않았습니다. 직장인 수험생이라면 굳이 모의고사를 보지 않고 시험일에 맞추어 실력을 만들어 놓는다면 좋은 점수가 나올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1. 국어 100점(이선재, 권규호)
이선재 선생님 기본 강의, 권규호 선생님 독해, 문학 단과를 인강으로 들었습니다. 모든 강의에서 도움을 많이 받았고 개인적으로 지엽적이다라고 판단한 부분은 과감히 공부를 하지 않고 강의를 스킵하며 들었습니다. 감을 잃지 않기 위해 D-100일이 남은 시점에는 기출문제를 풀며 감을 익혔던 거 같습니다. 군무원 기출문제는 틀려서 해설을 보더라도 이해가 되지 않으면 그냥 넘어갔고, 국가직과 지방직 기출문제 위주로 준비하였습니다. 또한, 화장실을 이용하거나 잠시 머리를 식힐 때 영어 단어와 술술한자 책을 보며 짬나는 시간을 최대한 활용하였습니다.

2. 영어 90점(이동기)
이동기 선생님 문법 강의만 듣고 대부분은 영어 단어를 외우는 데에만 영어 공부를 했던 거 같습니다. 기본적으로 영어가 어느 정도 되기 때문에 많은 투자를 하지는 않았습니다. (토익 960점)

3. 한국사 100점(문동균)
한국사는 학창시절부터 관심이 많고 흥미롭게 공부했던 과목이라 쉽게 준비했던 거 같습니다. 한능검1급도 과거 딴 이력이 있기 때문에, 많은 시간 투자보다는 개인적으로 취약하다고 생각했던 문화사와 근현대사를 집중적으로 공부했던 거 같습니다.

4. 세법 85점(이진욱)
일반 인문계 출신으로서 세법을 처음 수강했을 때가 23년 11월이었습니다. 1회독 때는 정말 좌절을 하며 세무직을 괜히 선택한 것은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어려웠었습니다. 하지만 24년에 붙지 않으면 안 될 이유가 있었기 때문에 수험 기간의 대부분을 세법 공부하는 데에 쏟아부었습니다. 우선 세법은 휘발성이 강하기 때문에 강의를 아침에 2개정도 듣고 회사 점심시간에 복습, 그리고 중간중간 시간이 날 때 계속 머릿속으로 되뇌이는 식으로 공부를 하였습니다. 시간적으로 항상 촉박하였기 때문에 주말 12시간을 공부할 때도 하루 종일 세법만 공부할 정도로 많은 시간 투자를 하였고 좋은 점수가 나왔던 거 같습니다. 세법은 무조건 복습 및 무한반복입니다. 몇 회독을 정해두지 말고 내 머릿속에서 휘발되지 않도록 계속 뇌 속에 잡아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몇 회독으로 정해두지 말고 공부하시기 바랍니다.

5. 회계학 60점(김용재)
회계학은 처음 회계원리를 공부할 때 어려웠었지만 가면 갈수록 문제풀이는 꽤 괜찮다고 판단을 하여 상대적으로 세법에 비해 적게 공부를 하였습니다. 문제풀이 방식 위주로만 준비를 하였기 때문에 올해 말문제가 많이 나온 해에는 피를 보는 방법이므로 저같은 준비는 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또한 필기시험 전날 오후 8시에 공부하였던 정부회계에서 올해 2문제가 나왔던 경험이 있습니다. 물론 당연히 맞혔습니다. 사실 그 전날은 컨디션 조절이다, 아니면 오늘 공부해봤자 점수 안오른다 등 쓸데없는 명분을 만들어서 공부를 안하려고 하는데 아닙니다. 무조건 하세요. 전날은 당연히 누구나 공부 안되는 거 압니다. 하지만 저는 위와 같은 경험을 해보니 공부가 잘 안돼도 붙잡고 공부를 해야 점수가 나온다는 것을 직접 느낀 사람입니다.
 
면접 준비과정 면접준비는 사실 많이 준비하지는 않았습니다. 면접 강의는 따로 안들어도 될 거 같고 면접스터디는 꼭 하세요. 직장인들 안그래도 시간 없는데 강의 안듣고 책만 보고 상식선에서 답변 준비해도 보통 나옵니다. 우수 노리실 분들은 잘 모르겠지만 내가 보통만 받겠다 하시는 분들은 그냥 상식적으로 답변 하게끔 준비만 충실히 한다면 쉽게 준비가 될 것입니다. 당연히 면접관과 언쟁을 벌이거나 그렇게 되면 안되겠죠. 하지만 면접관들도 면접자를 떨어뜨리러 온 사람이 아니라 같이 일할 공직자를 뽑으러 온 것이기 때문에 굉장히 협조적이고 친절합니다. 그리고 대본 같은 거 써서 외우지 마세요. 대본 같은 거 외우는 방법은 많이들 쓰지만 그 긴장되는 자리에서 한번 꼬이면 더 꼬이기 쉽습니다. 그렇기에 키워드 중심으로 머릿속에 정리하여 말하는 연습을 하세요. 그게 더 도움이 될 겁니다.
수험생활중
어려웠던 점과
극복방법
가장 어려웠던 점은 잠과의 싸움이었고 절대적으로 공부할 시간을 확보하는 것이었습니다. 아이들이 어리기 때문에 주말마다 아이들과 외부활동도 해야하고 하는 점이 굉장히 힘들었고 또한 아내와 아이들에게 미안했습니다. 하지만 최종합격을 하고 잘해야겠다라는 마음을 갖고 주말 하루 오전만 가족들과 시간을 보내고 나머지는 공부만 했습니다. 독하게 공부를 하겠다는 생각을 가족들을 보며 더 했던 거 같습니다. 제가 극복한 방법은 가장으로서의 책임감입니다. 저와 같은 수험생이 많지 않을 것이라 마음에 와닿지는 않겠지만, 23년 8월 10일부터 24년 3월 23일까지 이 세상 누구보다 치열하게 살았고 그 결과에 자부심을 가집니다.
합격으로 이끈
나만의 학습 전략
KEY POINT
회독 횟수 정해두지 않고 내 머릿속에 완벽히 정리될 때까지 말로 설명할 수 있을 때까지 반복하기. 회독 횟수는 그냥 자기 만족을 위한 카운트이고, 하다보면 몇 번을 회독했는지 까먹을 정도가 됩니다. 세법은 개별 세목으로 나누어 국기, 국징, 법, 소, 부 파트별로 나누어 복습하였고 정리하였습니다. 저는 세법 공부하면서 이게 가장 도움이 됐던 거 같습니다. 국기, 국징은 시험 1달 전까지 1회독만 하고 어려운 부분인 법, 소, 부만 팠습니다. 어차피 국기, 국징은 상대적으로 쉽기 떄문에 그렇게 할 수 있었던 거 같습니다. 여러분도 잘 계획 짜서 최종합격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