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기합격전략

합격전략
[9급] 단기합격전략 - 직렬간 병행준비

2022.02.03


2022년 전문과목 지정에 따른 직렬간 병행준비 전략
공무원의 업무 전문성 강화를 위해 2022년 9급 공채시험부터 선택과목을 폐지하고 전문과목 제도로 전환된다. 이에 따라 국어, 영어, 한국사의 공통과목 이외에 수험생이 선택과목 중 2개를 선택 할 수 있었던 행정직군 시험에서 큰 변화가 예상된다.

시험과목 개편은 직렬 간 병행 준비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현행 시험제도에서는 선택과목을 무엇으로 정하느냐에 따라 모든 과목이 겹치는 경우도 있었다. 예를 들어, 의도적으로 선택과목에서 고교과목인 사회/과학/수학 중 2개를 선택하면 사실상 행정직군 모든 직렬에 대한 병행 준비가 가능한 셈이었다. 그러나 직렬별 전문과목이 필수로 지정되면 그동안 수험생이 갖고 있던 과목 선택권이 사라진다.








만약, 2개 직렬을 준비한다면 전문과목을 추가로 공부해야 하므로 수험생 입장에서는 상당한 부담이다. 따라서, 2022년 초시생이라면 병행을 준비하기는 쉽지 않다. 하지만, 2021년까지 행정법총론을 공부한 수험생이거나 국가직만 선발하는 시험 (ex. 검찰, 마약수사, 출입국관리 등)을 준비하는 수험생이라면 직렬 병행을 고려해볼 수 있다.



수험생 유형별 병행준비 전략

▘행정법총론 학습 경험이 있는 수험생
2022년 과목이 개편됨에 따라, ‘행정법총론’이 가장 많은 직렬에서 필수과목으로 지정했다. 즉, 2021년까지 행정법총론을 공부한 수험생이라면 2022년 직렬 선택이나 타 직렬 병행이 다소 수월할 수 있다. 반면, 행정학개론+사회를 선택한 수험생은 쉽게 병행을 결정하기 어렵다.




표에서 확인했듯이, 행정법총론 학습 경험이 있는 수험생이라면 매우 넓은 선택권을 가진다. 또한, 행정법총론이 포함된 직렬을 공부하는 초시생은 행정법총론을  공통과목이라는 생각으로 공부할 것을 추천한다. 추후 직렬 변경을 고민할 때 행정법 실력이 탄탄하다면 자신 있게 직렬 변경을 할 수 있다.



▘국가직만 선발하는 직렬을 응시하는 수험생
검찰, 마약수사, 철도경찰, 선거행정, 출입국관리, 교정, 보호, 관세 등은 국가직만 선발하는 직렬이다. 해당 직렬을 준비하는 수험생은 1년에 1번의 응시 기회만 주어진다. ‘나는 무조건 검찰직 공무원만 될 거야!’ 하는 수험생은 집중해서 공부하면 된다. 만약, 단기 합격이 목표인 수험생이거나 n시생 중에서 추가로 1과목 정도 학습할 여유가 있는 수험생이라면 지방직을 위한 추가 학습을 고려해보자.






직렬 병행은 선택이다! 한 직렬에 100% 집중해도 합격이 어려운 것이 공무원 시험이다. 그러므로 병행을 적극적으로 추천하거나 무조건 가능하다고 이야기할 수 없다. 수험 환경이나 수험생 상황에 따라, 행정법총론을 공부한 경험이 있거나 n시생으로 학습 시간 여유가 있는 수험생은 고려해볼 수 있을 뿐이다.
대부분의 수험생은 주 직렬에 집중하고 최선을 다하고 있다. 주변에서 들리는 ‘병행’ 이야기에 흔들리지 말고 본인을 믿고 공부한다면 병행하지 않아도 단기 합격 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