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기합격전략

합격전략
합격생 학습경향분석 - 회독수 & 회독속도

조회 2084

2022.03.02




합격 선배들의 수기를 읽어보면 가장 많이 언급되는 단어가 ‘회독’이다. 회독 수, 반복, 무조건 회독, 회독 수 늘리기 등 회독을 매우 강조하고 있다. 그래서 모든 수험생이 회독의 중요성은 알고 있고, 과목별로 몇 회독 정도를 진행해야 하는지 대략적인 감은 가지고 있다. 하지만 회독 방법에 대해서 분석해보면 단기 합격생과 비단기 합격생의 차이를 확인할 수 있다.


이론 교재 회독 수는 단기 합격생 vs. 비단기 합격생 비슷한 수치를 보였다. 
공통과목은 국어 5.3회 vs. 5.4회, 영어 4.4회 vs. 5.0회, 한국사 7.9회 vs. 9.5회로 나타났다. 과목 특성상 암기가 중요한 한국사가 가장 많고 영어가 적었다. 전문과목은 단기 합격생의 형사소송법, 교정학을 제외하고 대체로 5~6회 수준으로 나타났다. 수험생의 학업 성취 정도에 따라 다르겠지만, 5회독을 기준으로 회독 수를 계획하는 것을 추천한다.





회독 수는 단기 합격생과 비단기 합격생이 큰 차이가 나지 않았다. 하지만, 학습 기간을 고려한 1회독 소요 기간을 계산하면 단기 합격생은 회독 속도가 빠르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단기 합격생은 평균 1회독 소요 기간이 약 2~3개월이지만, 비단기 합격생은 4~5개월로 단기 합격생이 2배 이상 빨랐다.





회독 수와 회독 속도 수치만 보면 “어떻게 가능하지?” 하는 의문이 생길 수 있다.
하지만, 회독 속도는 회독 수가 많아질수록 빨라진다. 최초 1회독은 2~3개월 정도 소요되지만, 2회독 부터는 모르는 내용을 중심으로 학습하게 된다. 따라서 회독 수가 늘어날수록 학습량은 줄어들고, 가속도가 붙게 된다. 시험 직전에는 1회독을 2주 이내에 완료하기도 한다. 즉, 2~3회독까지는 시간이 걸리더라도 끝까지 버티는 자세가 필요하다.

간혹, 두꺼운 이론서로 회독하는 것이 힘들어서 포기하는 수험생이 있다. 요약서나 기출서로 대체하는데 회독용 이론 교재 활용 비율을 살펴보면, 단기 합격생의 기본서 활용 비율이 훨씬 높다. 단기 합격생은 힘들지만 기본서에 충실한 공부를 했다는 것이다. 






수험생마다 학습 수준이 다르기 때문에, 회독 수는 정해진 것이 없다.
하지만, 5회독을 기준으로 본인의 학습 성취 정도에 따라 계획하는 것을 추천한다. 또한, 회독 속도는 회독 수가 많아질수록 빨라진다. 2~3회독 까지는, 힘들어도 성실하게 학습하도록 하자. 회독 교재는 기본서를 선택할 것을 추천한다. 두꺼운 기본서가 부담스럽지만, 시험에 나오는 모든 내용을 담고 있는 기본서로 회독하는 것이 완벽한 시험 대비에 효과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