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기합격전략

시험분석
[9급] 국가직 2023년 기술직군 최종합격자 및 시험결과 분석

조회 463

2023.07.14



국가직 9급 기술직군 623명 최종합격

- 581명 채용예정 공고, 1.4배수 필기합격 > 1.1배수 최종합격
- 전반적으로 평균 경쟁률 및 합격선 전년대비 하락
- 과락비율 가장 높은 직렬 : 일반토목 74.7% > 전송기술 71.9%
- 합격선 가장 낮은 직렬 : 전송기술 65점 > 일반토목 74점
-
최종합격자 자격증 가산점 취득 비율 : 67.6%




 
2023년 국가직 9급 기술직군은 ‘데이터’ 직렬이 신설되면서 일반모집 13개 직렬에서 채용을 진행했다.
기술직군은 총 581명을 채용 공고했는데 동일년도 4,304명을 채용하는 행정직군에 비하면 기술직군은 채용규모 자체가 작은 편이다.
기술직군에서 가장 많은 인원을 선발하는 직렬은 ‘전산개발’로 올해 117명 채용 공고했다. 전년대비 채용인원이 71명 감소했음에도 ‘전산개발’은 기술직군 중 여전히 가장 많은 인원을 선발하는 직렬이다.
2023년에는 기술직군도 행정직군과 마찬가지로 전년대비 전체 채용규모가 작아지면서 출원인원도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
기술직군 전체 출원인원은 15,705명으로 전년보다 7,682명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기술직군은 채용인원 581명의 1.4배수인 830명이 필기시험에 합격했다. 필합배수가 가장 높았던 직렬은 ‘전기’로 공고된 채용인원의 1.6배수가 필기합격 했다.
‘전기’ 직렬은 전년도에도 1.6배수의 필합배수를 보였으나 고정배수는 아니며 매년 1.5배 이내에서 배수가 유동적이기 때문에 참고만 하는 것이 좋다.
이후 면접시험을 거쳐 최종합격을 한 인원은 총 623명으로 채용 예정인원의 약 1.1배수 수준을 보였다.





전반적으로 출원인원이 감소함에 따라 기술직군 전체 출원경쟁률은 27.0대 1로 전년도 38.6대 1보다 11.6p 하락했다.
2023년 출원경쟁률이 가장 높게 나타난 직렬은 52.0대 1의 ‘시설조경’이다. ‘시설조경’은 채용인원이 총 6명으로 기술직군 중 가장 적은 인원을 선발함에 따라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것으로 보인다.
다음으로는 전년도 출원경쟁률이 95.5대 1로 가장 높았던 ‘화공’이 올해는 50.5대 1을 기록하면서 경쟁률 하락에도 여전히 기술직군 중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2023년 기술직군의 평균 응시율은 75.1%로 전년과 유사한 수준을 보였다. 응시율에 따른 실질경쟁률은 출원경쟁률에서 6.7p 하락한 20.3대 1로 나타났다.
실질경쟁률이 가장 낮은 직렬은 ‘전송기술’로 7.0대 1을 기록했으며 다음으로 ‘정보보호’가 8.4대 1을 기록했다.
신설 직렬인 ‘데이터’는 기술직군 중 가장 낮은 응시율인 57.1%를 기록해 실질경쟁률은 14.9대 1로 나타났다. 
 
행정직군과 마찬가지로 기술직도 전년대비 채용인원 감소에 따라 출원인원도 감소하는 경향을 보이며 경쟁률 또한 하락하는 결과를 낳았다.
이처럼 채용인원의 감소는 수험생들에게 불안요소가 될 수 있으나 오히려 기회로 삼고 필기시험 대비에 집중한다면 합격에 더욱 가까워질 것이다.





수험생들은 필기시험에서 40점 미만의 과락 과목이 한 개라도 있을 경우 자동으로 불합격 처리가 된다. 따라서 최소한 과락기준을 초과하는 수준의 성적을 받아야 한다.
2023년 9급 국가직 기술직군 필기시험에 응시한 인원 중 과락자 비율은 평균 59.5%로 행정직군 과락률 56.3%보다 높았다. 전년도 과락률인 52.2%보다도 증가한 수치다.
기술직군에서 과락률이 가장 높았던 직렬은 ‘일반토목’으로 응시자 74.7%가 과락을 받았으며 다음으로 ‘전송기술’이 과락률 71.9%로 나타났다.
 
9급 국가직 기술직군의 2023년 필기 합격선도 전반적으로 하락했다.
가장 많이 하락한 직렬은 ‘전송기술’로 작년보다 16점 하락한 65점을 기록해 기술직군 중 가장 낮은 합격선으로 나타났다.
올해 합격선 하락 및 과락률 증가는 전문과목의 시험 난이도 상승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필기 합격선의 전반적인 하락세 속에서 가장 높은 필합선을 보인 직렬은 ‘일반농업’으로 90점을 기록했으며, 높은 경쟁률을 보였던 ‘화공’과 ‘시설조경’이 각각 86점, 85점의 높은 합격선을 기록했다.
한편 신설 직렬인 ‘데이터’의 합격선은 76점으로 기술직군 중 합격선이 낮은 편에 속했다.





기술직군 최종 합격생 중 가산대상 자격증 취득으로 가산점을 받은 수험생은 전체 67.6%를 차지했다.
이는 전년도 최종합격생 자격가산자 비율 64.5% 보다 소폭 증가한 것으로 필기시험 난이도가 상승하는 추세에서 가산대상 자격증 취득이 하나의 전략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시사한다.
 
특히 2024년부터 전산직에서 응시자격 중 자격증 취득요건이 폐지될 예정으로 전산직 역시 해당 자격증이 있으면 가산점으로 인정되기 때문에 앞으로 기술직군의 자격가산자 비율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물론 가산대상 자격증 취득이 필수는 아니다. ‘방재안전’은 자격증을 취득하지 않은 최종합격생이 과반수 이상으로 가산점이 없는 수험생들의 비중이 더 높은 직렬이다.
하지만 업무 특성상 연관 자격증을 취득할 경우 전문과목 학습에 유리하고 면접대비나 임용 후 업무 활용에 도움이 될 수 있기 때문에
기술직군을 준비하는 수험생이라면 가산대상 자격증을 미리 취득해두길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