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기합격전략

시험분석
[9급] 국가직 2023년 행정직군 최종합격자 및 시험결과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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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7.13



국가직 9급 행정직군 4,627명 최종합격

- 4,304명 채용예정 공고, 1.6배수 필기합격 > 1.1배수 최종합격
- 전반적으로 평균 경쟁률 및 합격선 전년대비 하락
- 과락비율 가장 높은 직렬 : 보호(여) 83.0% > 보호(남) 70.1%
- 합격선 가장 낮은 직렬 : 교정(남) 58점 > 보호(남) 67점
- 최종합격자 자격증 가산점 취득 직렬 : 직업상담, 통계, 고용노동






2023년 국가직 9급 행정직군은 일반모집 16개 직렬에서 총 4,304명을 채용 공고했다.
전체 채용인원은 전년대비 278명 감소했지만 일부 직렬에서는 채용인원이 증가했다. 행정직군에서 채용인원이 가장 많이 증가한 직렬은 ‘교정(남)’으로 전년대비 무려 202명이 증가했다.
하지만 전체 채용규모가 작아지면서 출원인원도 전년대비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 행정직군 전체 출원인원은 101,885명으로 전년보다 35,545명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채용인원과 출원인원이 감소했지만 채용인원의 1.4배수인 6,747명이 필기시험에 합격하면서 필기합격 인원은 전년보다 오히려 증가했다.
필합배수가 가장 높았던 직렬은 ‘교정(여)’로 공고된 채용인원의 1.6배수가 필기합격 했다.
직렬별 필합배수는 1.5배 이내에서 매년 유동적이며 동점자가 있을 경우 모두 합격처리 되기 때문에 다수의 동점자로 배수가 늘어날 수 있다.
필기시험 이후 면접시험을 거쳐 최종합격을 한 인원은 총 4,627명으로 채용 예정인원의 약 1.1배수이며 전년과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전반적으로 출원인원이 감소함에 따라 행정직군 전체 출원경쟁률은 23.7대 1로 전년도 30.0대 1보다 6.3p 하락했다.
2023년 출원경쟁률이 가장 높게 나타난 직렬은 196.4대 1의 ‘교육행정’이다. ‘교육행정’은 직렬 특성상 민원업무가 적고 워라밸이 보장된다는 장점이 있어 매년 타직렬에 비해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고 있다.
다음으로는 ‘출입국관리’가 113.0대 1로 출원경쟁률이 높게 나타났다.
 
출원경쟁률은 원서접수 결과에 따른 통계이기 때문에 사실상 시험 응시결과가 반영된 실질경쟁률이 수험생들에게 더욱 중요하다.
2023년 행정직군의 평균 응시율은 79.2%로 전년보다 약간 상승했으나 실질경쟁률은 전년도 보다 4.6p 하락한 18.7대 1로 나타났다. 출원경쟁률에서 5p 하락한 것이다.
2023년 실질경쟁률이 가장 낮은 직렬은 교정(남)으로 4.2대 1을 기록했으며 다음으로 보호(남)이 6.6대 1을 기록했다.
 
비록 전년대비 전체 채용인원은 감소했으나 이처럼 출원인원 역시 감소해 경쟁률이 하락했다면 수험생들에게 기회가 될 수 있다.
이 때 필기시험 대비를 잘 한 수험생일수록 합격가능성은 더욱 높아진다.





필기시험에서 과락 과목이 한 개라도 있을 경우 자동으로 불합격 처리가 된다. 필기시험 과목별 과락기준은 40점 미만이다.
2023년 9급 국가직 행정직군 필기시험에 응시한 인원 중 과락 비율은 평균 56.3%를 차지했다. 전년도 과락률인 52.2%보다도 소폭 증가했다.
행정직군에서 과락률이 가장 높았던 직렬은 ‘보호(여)’로 무려 응시자 83%가 과락을 받았으며 보호(남)도 과락률이 70.1%로 나타났다.
 
과락률 뿐만 아니라 필기 합격선도 전반적으로 전년보다 하락했다.
가장 큰 하락폭을 보인 직렬은 교정(남)으로 16점 하락한 58점을 기록해 행정직군 중 가장 낮은 합격선으로 나타났다.
과락률이 가장 높았던 ‘보호(여)’, ’보호(남) 직렬도 행정직군 중 합격선이 낮은 편에 속했다.
2023년 채용인원과 출원인원이 감소하는 경향 속에서 합격선 하락 및 과락률 증가는 전문과목의 시험 난이도 상승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만약 수험생들이 직렬별 가산대상에 해당하는 자격증을 취득했다면 필기시험 점수에 가산점을 받을 수 있다.
다만 행정직군 가산대상에 해당하는 자격증은 보통 변호사, 변리사 등으로 오히려 9급 시험보다 난이도가 높아 자격증을 취득하기가 어렵다. 실제로 행정직군 최종합격자 중 4.1%만이 자격증을 취득해 가산점을 받았다.
그러나 행정직군 중 ‘고용노동’과 ‘직업상담’은 직업상담사, ‘통계’는 사회조사분석사 자격증으로 가산점을 받을 수 있어 해당 직렬의 최종합격생 90~100%가 자격 가산자로 나타났다.
따라서 행정직군 중 ‘고용노동’, ‘직업상담’, ‘통계’ 직렬을 준비하는 수험생이라면 가산점 확보를 위해 자격증을 취득하는 것을 권장하며
그 외 행정직군 직렬을 준비한다면 필기시험 대비에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하는 것이 더 나은 선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