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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계획
[7급 국가직] 2024년 채용인원 및 2023년 시험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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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22



인사혁신처에서 2024년 7급 국가직 채용인원을 발표했다.
올해 채용인원은 정년퇴직 인원 감소, 정부인력운영 효율화 기조 등을 고려해 결정된 것으로 전반적으로 채용규모가 전년대비 감소했다.
2024년 7급 국가직 채용인원은 일반전형 기준으로 전년대비 74명 감소한 619명이다.
3,750명을 선발하는 국가직 9급 행정직에 비하면 채용규모 자체는 작지만 전년대비 증감률(YoY) 90%로 오히려 9급보다 채용인원 증감률은 적다.






2024년 직렬별 채용인원 (일반전형 기준)
 
2024년 국가직 7급에서 가장 많은 인원을 채용하는 행정직 직렬은 일반행정으로 총 187명 선발예정이다.
9급과 다르게 7급 일반행정은 지역별 구분 모집을 하지 않고 채용인원 187명 중 15명만 우정사업본부의 일반행정으로 구분해 모집한다.
일반행정 채용인원은 전년대비 24명이 감소해 전 직렬 중 가장 많은 채용인원이 줄었으나 여전히 7급 행정직에서 가장 많은 인원을 채용을 하는 직렬이다.
 
일반행정 다음으로는 세무가 77명으로 많은 인원을 선발한다.
국가직 9급에서 전년대비 무려 220명이 늘었던 세무직은 7급에선 채용인원이 5명 감소했다. 이어서 교정이 34명으로 남, 여 구분없이 선발한다.
다음으로 채용인원이 많은 직렬은 감사 27명, 외무영사 23명 순으로 나타났다. 감사직과 외무영사직은 7급에서만 선발하는 직렬이다.






2023년 출원 경쟁률 (일반전형 기준)

7급 국가직은 필기시험이 1차 PSAT, 2차 전문과목 필기시험으로 두차례 진행된다.
2023년 7급 1차 필기시험에서 출원 경쟁률이 가장 높았던 직렬은 교육행정으로 198.7대 1을 기록했다. 교육행정은 매년 선발인원에 비해 출원 인원이 많아 출원 경쟁률이 압도적으로 높게 나타나는 직렬이다.
이어서 출원 경쟁률이 높은 직렬은 검찰 147.4대 1, 인사조직 146.3대 1순으로 일반행정은 51.2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반면 출원 경쟁률이 가장 낮은 직렬은 재경으로 27.8대 1을 기록했다.
 
7급 국가직은 1차 필기시험을 통과해야만 2차 필기시험 응시가 가능하다. 따라서 1차 필기시험을 통과하기만 한다면 2차 시험의 경쟁률은 확연히 낮아진다.
「공무원임용시험령」에 따르면 국가직 7급에서 1차 필기시험의 합격인원은 채용인원의 10배수 이내다.
그러나 실제 1차 필기시험에서 합격한 인원은 7배수 내외로, 1차 필기합격자만 응시할 수 있는 2차 필기시험의 경쟁률은 전체 평균 7.4대 1의 수준으로 형성된다.
1차 필기시험에서 136.5대 1의 출원 경쟁률을 보였던 출입국관리는 가장 적은 인원인 2명을 선발함에 따라 2차 필기시험에서 6.5대 1의 경쟁률로 가장 낮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2023년 필기 합격선 (일반전형 기준)

2023년 7급 1차 필기시험에서 필기 합격선이 가장 높았던 직렬은 합격선 89.33점의 통계다.
이어 교육행정이 88점으로 합격선이 높게 나타났다. 합격선이 가장 낮은 직렬은 69.33점의 관세로 가장 높은 합격선과 무려 20점 차이가 난다. 
7급 행정직 전체 평균 합격선은 81.19점으로 모든 직렬의 PSAT 합격선이 전년대비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2차 필기시험의 전체 평균 필기 합격선은 83점으로 1차시험의 합격선보다 다소 높게 나타났다.
2차 시험에서 합격선이 가장 높았던 직렬은 검찰 92점이며 다음으로 감사 88점, 고용노동 87점 순으로 나타났다.
1차 필기시험에서 가장 높은 합격선을 기록했던 통계는 2차 필기시험에서 가장 낮은 합격선인 77점을 기록했다. 








2번의 필기시험, 7급 국가직
전략적으로 접근하기!


[1] PSAT과 검정제로 인해 낮아진 진입장벽
 
앞서 말했듯 7급 국가직은 1차 PSAT, 2차 전문과목으로 2번에 걸쳐 필기시험이 진행된다.
지난 2021년부터 영어, 한국사 필기시험 대신 영어, 한국사 능력검정시험 성적을 취득, 국어 필기시험 대신 PSAT이 도입되면서 2차 필기시험을 위해 학습해야 할 과목수는 단 4과목이다.
 
7급 응시를 위한 영어, 한국사 능력검정시험의 기준점수는 TOEIC 700점, 한능검 2급으로 높은 기준이라 볼 수 없어 수험생들에게 유의미한 진입장벽이 되지 않는다.
공단기 7급 합격생 조사에 따르면 대부분의 수험생이 수험 시작 전 이미 영어, 한국사 모두 해당 성적을 취득한 것으로 나타났다.





PSAT은 공직적격성평가(Public Service Aptitude Test)로 종합적 사고력을 평가하는 적성 시험이다.
전문과목처럼 암기형 시험이 아니기 때문에 수험생들의 부담감이 상대적으로 적은 편이다.
특별히 정해진 시험 범위가 없기 때문에 오랜 기간 학습하기 보다 약 3~4개월 정도 단기간 PSAT 학습에 투자하는 경향을 보인다.
참고로 국가직 7급 1,2차 필기시험 통과 후 면접시험에서 불합격할 경우 다음 년도 국가직 7급 1차 필기시험(PSAT)을 면제받을 수 있다.





따라서 이미 영어, 한국사 검정성적이 있거나 PSAT 시험에 자신있는 수험생에게는 국가직 7급이 상당히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수 있다.
특히 ‘PSAT형 인간’이라는 말이 있을 만큼 선천적으로 빠른 사고능력과 독해능력을 가졌다면 PSAT 고득점에 유리할 수 있다.
만약 본격적인 수험 시작 전 나의 PSAT 실력을 테스트해보고 싶다면 공단기 PSAT 기초진단고사를 이용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2] 실질 경쟁률에도 허수는 존재한다!

수험생들이 경쟁률을 확인할 때는 출원 경쟁률보다 실질 경쟁률을 더 중요하게 봐야한다.
출원 경쟁률이란 ‘원서를 접수한 인원’을 기준으로 한 경쟁률이며 실질 경쟁률은 원서를 접수하고 실제 시험장에 나와 ‘시험을 치른 인원’을 기준으로 하기 때문이다.
아무래도 원서접수 후 응시를 포기하는 수험생들이 발생함에 따라 출원 경쟁률 보다 실질 경쟁률이 더 낮게 형성된다.
2023년 국가직 7급 행정직 필기시험 1차, 2차 모두 실질 경쟁률이 출원 경쟁률 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는데 특히 1차 필기 평균 응시율은 63.3%로 2차 필기 평균 응시율인 88.9% 보다 매우 낮은 편이다.





그러나 수험생들은 실질 경쟁률만 생각해서는 안된다. 공무원 시험에는 과락제도가 존재한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1차, 2차 필기시험 모두 전과목 중 40점 미만을 받은 과목이 1과목이라도 있을 경우 필기 합격 대상에서 제외된다.
그렇기 때문에 공무원 시험 준비를 성실히 완수한 수험생들이 과락 수준의 수험생을 실질 경쟁자로 보는 것은 다소 무리가 있다.
과락률은 직렬별로 편차가 있으나 2023년 7급 2차시험에서 회계가 가장 높은 과락률 57.1%를 기록해 최대 절반이상이 과락을 받았음을 알 수 있다.





즉 실질 경쟁률에서 더 나아가 과락률까지 고려해본다면 수험생들의 최종 경쟁률은 발표된 수치보다도 줄어드는 셈이다.
그러니 끝까지 학습을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하는 것이야 말로 수험생들이 정직하게 합격가능성을 높일 수 있는 방법임을 기억하고 남은 기간 동안 후회없는 수험생활을 하길 바란다.




[한눈에 보기]
7급 2024년 채용인원 및 2023년 경쟁률/필기 합격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