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기합격전략

시험분석
[소방] 2023년 소방 공무원 공채 최종합격자 및 시험결과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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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7.27



소방 공채 남 672명, 여 63명 최종합격

- 공채 남, 여 총 730명 채용예정 공고, 세종(남/여), 울산(여) 올해 채용X
- 전년대비 채용인원 및 출원인원 감소 → 경쟁률 상승
- 실질경쟁률 가장 높은 지역 : (남) 울산 > 창원, (여) 경북 > 전북
- 합격선 가장 낮은 지역 : (남) 충남 236점, (여) 제주, 창원 248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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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주지 제한 없음 → 합격가능성을 고려한 전략적 지원 가능
 




2023년 소방공무원 공채 모집은 남, 여 합산 총 730명을 채용 공고했다. 이는 전년대비 채용인원이 1,217명 감소한 것으로
전년도 보다 채용규모가 크게 줄어들었다. 올해 ‘세종’은 남, 여 모두 채용을 진행하지 않았고 ‘울산’은 여성인원의 채용이 없었다.
채용인원이 감소함에 따라 전반적으로 출원인원도 감소했다. 2023년 출원인원은 15,483명으로 전년대비 9,984명 감소했다.
그러나 일부 지역에서는 출원인원이 증가하기도 했다. 전 지역 중 유일하게 남, 여 모두 채용인원 감소가 없었던 ‘인천’에서는 전년대비 남 252명, 여 90명의 출원인원이 증가했다.
 
소방공무원 필기시험은 채용인원에 따라 합격자 배수가 정해진다. 채용인원이 10명 이하일 경우 3배수, 21~50명 2배수, 51명 이상일 경우 1.5배수가 합격한다.
동점자가 있을 경우 모두 합격처리 되기 때문에 정해진 배수보다 더 늘어날 수도 있다. 전 지역 평균 필합배수는 남 2배수, 여 3.5배수를 기록했다.
이후 필기합격자 1,567명의 약 86.4%인 1,354명이 체력시험까지 합격, 면접시험을 거쳐 채용 예정인원의 1배수인 총 735명이 최종합격했다.






2023년 소방공무원 출원경쟁률은 남 20.3대 1, 여 30.8대 1로 남, 여 모두 전년대비 경쟁률이 상승했다.
전반적으로 소방공무원은 남자보다 여자의 경쟁률이 더 높게 나타나는데 남자는 지역별 채용규모의 차이가 있어 경쟁률 편차가 큰 편이다.
 
올해 남자는 '울산’이 60.7대 1로 출원경쟁률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울산’은 전년대비 출원경쟁률이 가장 많이 상승한 지역으로
올해 가장 적은 채용인원을 선발함에 따라 경쟁률 상승에도 영향이 미친 것으로 보인다. 여자는 '경북’이 48대 1로 출원경쟁률이 가장 높았다.
 
소방 필기시험 응시율은 남 88%, 여 89.8%를 기록하면서 실질경쟁률은 남 17.9대 1, 여 27.6대 1로 나타났다. 남, 여 모두 출원경쟁률보다 약 3p 정도 감소했다.
2023년 실질경쟁률이 가장 낮은 지역을 보면 남자는 12.7대 1을 기록한 ‘인천’이며 다음으로 '경기', '서울’ 순, 여자는 20대 1의 ‘충남’ 다음으로 ‘제주’, ‘서울’ 순으로 나타났다.






2023년 소방공무원 필기시험의 가장 큰 변화는 영어, 한국사 과목의 검정제 도입이다.
올해부터 영어와 한국사 과목은 필기시험 대신 기준점수 이상의 검정시험 성적만 취득하면 된다.
이에 따라 공채 시험과목은 기존 5과목에서 영어, 한국사를 제외한 소방학개론, 소방관계법규, 행정법총론 3과목으로 축소되었고 만점 기준도 500점에서 300점으로 변경되었다.
 
3과목으로 시험과목이 개편된 첫 시험인 올해 공채 남, 여 모두 평균 259점의 필기합격선을 기록했다.
남자 필기합격선이 가장 높은 지역은 ‘대전’으로 필기합격선 268점을 기록하였으며 가장 낮은 지역은 236점의 ‘충남’으로 최고점과 32점 차이를 보였다.
여자 필기합격선이 가장 높은 지역은 ‘경북’ 272점, 가장 낮은 지역은 ‘제주’, '창원’ 248점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소방공무원 시험은 지역별 경쟁률 및 합격선의 편차가 크기 때문에 내가 어떤 지역을 지원했는지에 따라 합격가능성이 달라질 수 있다.
소방공무원 시험은 거주지 제한이 없어 원서접수 시 실 거주지가 아닌 지역에 접수가 가능하다.
따라서 지역별 경쟁률 및 합격선을 고려해 전략적으로 지원 지역을 정한다면 나의 합격가능성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
 
실제 2023 소방단기 설문조사*에서 필기합격생 43.1%는 실 거주지 외 지역에 지원했다고 응답했다.
물론 과반수 이상이 거주지와 지원지역이 동일하게 나타났지만 합격을 위해 적지 않은 수험생들이 전략적으로 지역을 정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특히 필기합격생이 불합격생 보다 거주지와 지원지역이 상이한 비율이 더 높게 나타난 결과는 전략적 지원이 합격에 유리하다는 것을 보여준다.
 
앞으로 소방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은 이점을 고려해 미리 지역, 합격가능성, 업무강도 등 나만의 우선순위 기준을 먼저 정리해보고 본인의 수험 전략을 세우는데 참고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