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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차 경찰(순경) 필기시험, 헌법 ‘매운맛’, 경찰학 ‘보통맛’, 형사법 ‘순한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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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18

지난해 2차 시험보다 난도 상승...헌법이 당락 가를 듯
순경 공채 경쟁률...남자 9.9대 1, 여자 24.6대 1
필기 합격자 3월 22일 발표...전국 18개 시도 경찰청

 

 

[피앤피뉴스=마성배 기자] 2024년도 제1차 경찰공무원 필기시험이 16일 전국 18개 시·도에서 일제히 치러진 결과, 응시생들은 지난해 2차 시험보다 더 높아진 난이도에 진땀을 흘린 것으로 나타났다. 매년 두 번 실시하는 경찰시험의 경우 2차 시험보다는 1차 시험이 통상적으로 쉽게 출제되었는데 올해는 이전과 차이를 보였다.

헌법 과목은 기존 기출문제에 비해 많이 어려웠고, 특히 판례의 결론만으로는 풀 수 없는 문제가 많았다는 지적이다. 또한 경찰학은 일부 지엽적인 문제로 체감상 어렵게 느껴질 수 있으나 대체적으로 평이했던 것으로 보이며, 형사법에서 형법 문제는 무난하게 출제됐던 반면, 형사소송법은 다소 어렵게 느껴졌다는 것이 응시생들의 중론이다.

16일 서울 명덕고등학교 시험장에서 만난 한 응시생은 첫마디가 “너무 어려웠다. 특히 헌법 공부양이 부족한 걸 알았지만, 작년 기출문제보다 너무 어렵게 느껴져서 시험시간 내내 당황스러웠다”며 “바로 가서 내년 시험준비를 해야겠다”고 서둘러 고사장을 빠져나갔다.

응시생 ㄱ씨는 “헌법이 가장 어려웠지만, 배점이 낮고 수험생 모두에게 어려웠을거라서 크게 걱정하지 않는데, 배점이 높은 형사법을 망친 것 같아서 이번 시험은 물건너 간 것 같다”며 씁쓸한 후기를 전했다.

또 한 응시생은 “시험을 마치고 여기저기 분위기를 보니 헌법이 제일 어려웠던 거 같은데, 저는 작년까지 법원직을 준비한 탓에 다행히 좋은 점수가 나온거 같다. 형사법도 마찬가지로 겹치는 과목이라 수월하게 치렀고, 경찰학에 시간 투자를 많이 했는데 무난하게 출제되서 좋은 결과를 받을 것 같다”고 자랑 섞인 후기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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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피앤피뉴스(https://www.gosiwee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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