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단기

혼자 공부해 보겠다고 한 달 날린 거 후회합니다. 

신헌 교수님 강의력 좋으신 거는 많은 후기에 나와 있기도 하고 저는 주로 '독학해도 괜찮을까?'에 대한 고민을 많이 했기 때문에 그 관점에서 작성했습니다. 

먼저, 저는 4월부터 신헌 교수님의 쌩 기초입문, 기본이론 강의, 기출문제 풀이를 커리큘럼대로 수강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이라는 각오로 임했던 작년 시험에서 면접 탈락을 경험하고, 고민 끝에 재도전 하기로 마음먹은 뒤 PSAT에 대해 처음 찾아보게 되었습니다.

찾아보니 전공 공부하다가 시험 날짜가 거의 다가왔을 때 혼자 공부하는 사람도 있더라구요..

그래서 저도 이런저런 이유로 시중에 있는 기출문제집 사서 혼자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이해도 안 되고, 문제 풀이 시간도 오래 걸리고 당연히 점수도 오르지 않았습니다. 

문제를 효율적으로 푼다기보다는 그냥 유형만 익숙해지는 느낌이었습니다. 

그렇게 한 달을 끙끙대다 이대로는 안 되겠다 싶어 인강을 결제하고 쌩기초 입문부터 수강했습니다. 

제가 느끼기에 '한 달 동안 제가 알아낸 정보 <<<<<<<<<<<<<<<쌩기초입문 강의(대략 6시간) 정보'  입니다. 기본이론은 훨씬 더 많은 걸 배울 수 있고요

굳이 말하자면,  부산까지 가야 하는데 걸어서 가는 것이랑 비행기 타고 가는 것 그 정도 차이입니다. 

비교가 안돼요...  

신헌 교수님 강의 듣고 공부하는 게 훨씬 더 효율적입니다. 

혼자서 이렇게 걸을까 저렇게 걸을까 고민하는 것보다 비행기 타는 게 빠른 것처럼,

자료 해석도 혼자 하는 것보다 기본이론이나 테크닉을 배우는 등 기본기는 다지고 그 후에 혼자 고민하는 것이 시간을 아끼는 길입니다. 

문제 접근법, 풀이를 위한 테크닉, 조심해야 하는 부분 등등 강의를 통해 배운 것이 많습니다. 

가중평균 쉽게 구하는 법, 상대비 활용 다 좋았지만, 그중에서도 저는 곱셈, 분수 비교 테크닉이 진짜 도움 많이 됐습니다. 

문제 풀면서 답답함 느낄 때 많은데 그럴 때 신헌 교수님의 풀이 보면 진짜 속이 다 시원합니다.

그래서 제 결론은 '신헌 교수님 강의 일찍 안 들은 걸 후회한다.'입니다. 

저와 같은 고민을 하시는 분들께 도움이 되면 좋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