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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작전에는 가장 막막했던 과목
    막상 공부해보면 가장 재밌는 고득점 효자 과목
    선행정학만의 장점입니다.
  • 행정학 김중규
김중규 선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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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국가직 일반행정(전국), 2021 서울시 일반행정 합격수기
작성자 임*임 작성일 21.10.02 조회수 8,022
분류 프리패스후기
수강강좌
좌우명(다짐) 성실하게, 끝까지 포기하지 말자
추천시기 1월

(부처배치 상담 후 카스파 게시판에 합격수기 올리려 했으나, 수강강좌가 없다고 후기등록이 되지 않아 공단기 게시판에 올립니다.)

 

 

【응시직렬】

국가직 일반행정(전국) 최종합격 – 국 영 한 법 학 90 90 100 95 95

서울시 일반행정 최종합격 – 국 영 한 법 학 90 75 100 100 95

 

【수험기간】

 국가직 : 2020,7월~2021,4월 (9개월)

 서울시 : 2020.7월~2021.6월 (11개월)

 

【베이스】

인서울 4년제 공과대학 컴퓨터전공

행정학 : 노베이스

저는 고등학교 이과출신, 대학교 공대출신이기 때문에 행정학에 대해서는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였습니다. 그래서 전적으로 ‘김중규 교수님께서 하라는 대로만 따라서 열심히 해보자‘ 라는 생각으로 공부에 임했습니다.

 

【공부방법】

선행정학 4.0얼리버드 기본이론 -> 선행정학 4.0입문+심화(ABCD급) -> 선행정학 기출심화 -> 여다나 -> 헷총 -> OX파이널 -> 동형 실전 모의고사

 

선행정학 4.0얼리버드 기본이론 ( 7, 8월 ) (2회독)

 

처음 행정학을 입문하는 사람들은 전체적인 숲을 그려주는 얼리버드 강의 듣기를 추천해주셔서 시작을 얼리버드 기본이론 강의로 시작하였습니다. AB급의 중요한 내용을 중심으로 행정학의 큰 틀을 잡아주기 때문에, 초시생들에게 부담으로 다가오는 행정학의 방대한 양에 대한 두려움을 잡아줍니다. 이 강의를 듣다보니 어떤 것이 중요한 것이고 앞으로 어떤 식으로 공부해야 할지 감을 잡을 수 있었습니다. (강의 해주시면서 어떤 식으로 해야하는지 계속 말씀해주심!)

 복습은 꼼꼼히 하지 않았고, 강의 끝나고 필기노트 한번씩 읽으면서 한번 더 되새겨 보는 정도로 하고 넘어갔습니다.( 차후 강의하면서 계속 코팅해주신다고 하시길래 믿고 가볍게 읽고 넘어가고 다른 공통과목에 더 집중)

 

선행정학 4.0입문+심화(ABCD급) ( 9, 10월 ) (필기노트 5회독)

 

확실히 얼리버드 강의를 먼저 듣고 입문+심화 강의를 들으니 훨씬 수월하게 들을 수 있었습니다. 모두 완강하는데 2달정도 걸렸고, AB급은 백지에 중요 주제, 키워드를 적어놓고 관련 이론을 적을 수 있을 정도까지 반복했고, CD급은 필기노트 눈회독만 살짝하고 넘어갔습니다.

 

선행정학 기출심화 ( 11, 12, 1월) (기출 8회독)

 

강의는 처음 1번만 듣고, 뒤로 7회독은 저 혼자서 풀었습니다. 3회독까지는 전체문제를 다 풀었고, 그 후에는 틀린 문제나, 맞았더라도 애매하거나 확실하지 않게 넘어간 선지들을 형광펜으로 표시하고 그 부분만 회독하면서 빠르게 전체를 회독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여다나 (교재만) (7회독) (2,3,4월)

 

기출끝나고나서는 이론교재는 필기노트가 아닌 여다나만 봤습니다. 필기노트는 양이 좀 많아 파이널 마무리 교재로는 효율적이지 않다고 생각했고, 그래서 행정학 단권화책으로 여다나를 활용했습니다. 여기에 필요한 내용을 추가정리했고,시험전날까지 여다나 반복만 무한으로 했습니다. 가장 애정하는 교재! 휴대하기도 좋고, 딱 보기좋게 핵심내용만 잘 정리되어 있어 마무리용으로 최적화된 책이라 강추합니다.

 

헷총 (교재만) (3회독)

 

헷갈리는 개념이 있으면 헷총으로 한번 확실히 잡고 넘어가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특히, 행정학이 어렵다고 느껴지시는 분들, 약간의 말장난?, 형용사의 헷갈림? 같은 애매모호한 특징으로 힘들어하시는 분들은 헷총을 한번 정복하시길 추천드립니다. 헷총을 듣고나면 애매모호하게 잡혀있던 이론들이 확실히 정립되는 느낌이 드실 겁니다. 헷총을 듣고나면 80,90점 밑으로 안 떨어지실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OX파이널 ( 교재만) (4회독)

 

시험이 1, 2달정도 남았을 시기에, 다른 과목하느라 행정학에 많은 시간을 투자못하는 상황에 행정학에 대한 감을 잃지 않고 내용이 휘발되는 것을 막기 위해 하루에 가볍게 행정학을 회독하는 용으로 사용하였습니다. 단 30분이라도 OX교재를 통해 가볍게 공부를 했고, 나머지 시간을 다른 공통과목에 투자하였습니다. OX교재를 통한 짧은 시간 회독이었지만, 충분한 공부가 되었고 덕분에 다른 과목 공부에도 시간을 효율적, 균형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막판 마무리 이론 공부하기에 부담없이 좋은 교재입니다.

 

동형 실전 모의고사(교재만) (2회독)

 

시험 1달전부터 하루에 한회씩 풀고, 틀리는 문제 확실히 점검하고, 헷갈리는 선지 확인도 철저히 했습니다.

 

【수험생활 패턴】

 

작년 7월부터 공시 시작했는데 7,8,9월달까지는 일요일 하루 쉬었고, 그 뒤로는 하루도 쉬지 않고 공부했습니다. 체력이 그닥 딸리지 않았고, 하루라도 쉬면 불안감과 초조함이 생겨 차라리 공부하는게 낫다고 판단되어 매일매일 공부했습니다.

 

공부장소 : 1인 독서실이었습니다(관리형X-관리형에 맞춰 공부하다보면 몸이 힘들때나 컨디션이 안좋을 때 유동적으로 조절할 수가 없어 효율성이 떨어질거 같다고 판단)

 

하루패턴 : 6:30 기상 -> 7:30~8:30 사이에 독서실 도착 -> 점심시간전까지 10~20분쉬고 공부 -> 점심시간 30분~1시간 -> 저녁시간까지 30분 휴식하고 공부 ー>저녁시간 30분 -> 밤9:00까지 공부->집에와서 잠깐 휴식하고 10시~11시사이 취침

(너무 늦게까지 공부하지 않았습니다. 딱 하루에 집중되는 시간이 9시간~11시간 정도라고 생각해서 그날그날 컨디션에 맞춰 조절하였고, 잠도 충분히 자야 공부할 때 피곤하지도 않고 효율도 높아져서 밤잠도 충분히 잤습니다. 덕분에 공부할 때 중간에 쪽잠 잔 것이 손에 꼽을 정도로 적었고, 공부에 충분히 집중할 수 있었습니다.)

 

휴식시간 : 휴식시간은 온전히 휴식에만 집중했습니다. 보고싶었던 유튜브도 보고 산책도 하고 간식도 먹으며 머리를 식혔습니다. 자투리 시간에 공부해야 된다고 선생님들께서 말씀하셨지만, 그렇게 하면 너무 빨리 지치고 롱런할수 없을 것 같아서 휴식을 취했습니다. 대신 공부할때는 딴짓 안하고 공부에만 최대한 집중했습니다.

 

【중요하게 생각했던 것】

 

멘탈관리 : 공부하다보면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너무 힘들고, 포기하고 싶을 때도 많고 안될 것 같은 불안감에 휩싸이기도 하고 남들과 비교하며 나만 현재에 멈춰있는 것 같은 생각이 반복됩니다. 저도 그랬습니다. 그럴 때마다 부정적인 생각은 하면 할수록 거기에 매몰되어 결국 내 자신을 갉아먹는 일이라 생각했고, 내가 이런 생각을 할 때 남들은 앞으로 나아간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빨리 생각을 떨쳐내고 오히려 미친 듯이 공부를 했습니다. 차라리 공부를 열심히 하고나면 성취감에 그런 부정적인 생각이 들지 않아 기복없는 멘탈관리를 할 수 있었습니다.

 

남들과 비교, 관심 갖지 않기: 누구은 얼마만에 붙었다더라, 누구는 어떤식으로 공부하더라, 누구는 모의고사 성적 얼마나왔더라, 몇시간 공부한다더라. 이런 남들의 이야기에는 관심같지 않았습니다. 온전히 저에게만 집중했습니다. 오늘 얼마만큼 공부를 했고, 집중력은 어떠했으며, 어떤 점이 부족했는지 생각하고, 내일은 오늘의 나보다 좀더 노력해야겠다는 다짐을 했습니다.

 

안일한 생각:어떤 파트는 잘 안 나오니 이번 시험에도 안 나오겠지, 안해도 되겠지 이런 안일한 생각은 하지 않았습니다. 아시다시피 공시는 단 한문제 싸움이기 때문에 안 나오겠지라는 도박에 제 인생을 걸 수 없었습니다. 잘 안나오는 파트라도 아예 버리고 가지않고 최소한의 문제를 풀 수 있을 정도의 성의는 보였고 그것이 미세한 차이를 만들어내 합격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몸을 혹사시키지 않기 재수시절, 어느 선생님께서 무조건 자는 시간말고는 공부, 화장실갈때도 공부, 자투리시간도 공부, 하루에 15시간 이상공부... 이런 압박감을 매번 주셨고 어렸던 저는 그렇게 하지 않으면 큰일나는줄 알고 막 억지로 스스로는 혹사시키면서 공부를 했었던 것 같고 그럴수록 공부능률은 떨어졌다고 생각합니다. 나에게 맞는 공부법을 찾아가야하는데 남의 말만 전적으로 믿었던 것이었죠. 이런 경험이 있다보니 공시생활을 하면서는 너무 제 몸을 혹사시키지 말고 몸과 마음이 모두 건강하게 수험생활을 하자! 라는 좌우명을 세웠습니다. 잠도 휴식도 충분히 취하고, 대신 공부할 때는 진짜 집중해서 열심히 했고, 힘들어도 재밌다! 즐겁다! 라고 스스로 되뇌이며 멘탈관리를 하면서 최대한 행복한 공시생활을 하도록 노력했습니다.

 

수험생 커뮤니티 들어가지 않기: 전 수험기간동안에는 커뮤니티를 한번도 들어가지 않다가 국가직 필기가 딱 끝나고 수험생 커뮤니티를 들어가봤습니다. 들어가보니 여러 공시생분들께서 고민상담, 수다 등 글이 많이 올라오더군요. 시험 전에 들어오지 않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서로 공감대가 형성되는 사람이 있다보면 계속 보게 되고 의존하고, 휘둘려서 공부에 방해가 될 거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인강에 의존하지 않고 자기 공부시간 만들기: 제 수험생활 9개월을 전체적으로 나누어서 보면 5개월은 인강8내공부2, 나머지 4개월은 인강1내공부9의 비율이었습니다. 재수생활을 하면서 느낀 것인데 선생님, 인강을 아무리 많이 들어봤자 내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내것으로 만드려면 혼자 공부하는 시간이 많아야 되고, 내가 스스로 공부하는 시간이 많아지고 혼자 고민하고 끙끙대는 시간이 있어야 나만의 효율적인 공부방법도 생길 뿐만 아니라 시험이 다가올수록내가 어디가 부족한지 스스로 진단할 수 있게 됩니다.

 

 

5과목을 한권에 키워드 단권화하기 두꺼운 수첩하나을 5과목 전부를 담은 단권화노트를 만들었습니다. 시험이 임박할수록 모르는 것을 빠르게 효율적으로 반복할 수 있는 노트가 필요하다고 생각해서 한권에 국어영어한국사행정학행정법 모든 과목중 모르고 헷갈리는 부분을 간단히 적고 10회독 정도 했습니다.

 

 

 

*마지막 할 말*

 

남들은 행정학이 어렵다고 하는데, 저는 제 수험시간동안 가장 즐겁게 공부한 과목입니다. 행정학에 대한 지식이 전무하여, 공시 시작할때 가장 처음 강의를 들었던 것이 김중규 교수님의 선행정학 얼리버드였습니다. 겁먹고 있던 저에게 심적으로 안심시켜주시고, 어떻게 공부를 해야하는지에 대한 방법, 내용 휘발성이 강해도 걱정하지 말라던 선생님의 말씀 하나하나가 심리적으로 안심이 되었었고, 합격한 후에도 부처배치상담도 해주신다는 것, 현직에서 겪었던 여러 경험들, 이론을 하나의 이야기보따리처럼 재미있게, 이해되기 쉽게 풀어주시는 것들을 보며, 항상 재미있게 행정학을 공부했고 그래서 저도 모르게 교수님께 의지를 많이 했던 것 같습니다.

 

공부가 안될 때면, 교수님 강의 아무거나 틀어놓고 차분히 듣기도 하고, 커리큘럼이나 부채배치관련 영상을 보면서 기분전환하기도 했습니다. 정말 감사드립니다. 합격하고 부처배치 상담할 때 교수님 찾아뵙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었는데 코로나19로 인해 상황이 상황인지라 대면할 수 없어서 너무 아쉬웠지만, 전화통화로 상담해주신 것만으로도 너무 만족스럽고 감사드립니다.

 

공직에 들어가서도 항상 교수님을 잊지 않고 존경하며 살아가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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