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강후기 상세 내용
법원
9급
법원사무
[2024년 법원 법원사무] 2024년 법원직 단기합격 비법 : '단권화'와 '모의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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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격 선배의 시험정보
최종합격 | 2024 법원 9급 법원사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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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시과목 | 국어, 영어, 한국사, 헌법, 형법, 형사소송법, 민법, 민사소송법 |
총 수험기간 | 1년~1년 6개월 |
시험 응시횟수 | 1회 |
합격 선배의 공부 스타일 및 합격수기
수험생활 | 전업 수험생(휴학생 포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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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 학습시간 | 8~10시간 |
평균 회독수 | 7~8회 |
평균 문제풀이 권수 | 3권 |
공부 방법 | 인터넷강의 |
공부 장소 | 도서관/일반독서실 |
하루 학습 계획 및 생활 패턴 | 도서관에서 인터넷 강의를 들으며 공부했으며 매일 아침 9시에 나가, 1~2시간동안 국어/영어를 공부한 뒤 이후부터는 법과목1 4시간, 법과목2 4시간으로 끊어서 공부했습니다. 다만 순공 시간을 따로 측정하기보다는 그날그날 정해진 분량을 끝마치면 집에 가는 식으로 공부를 해서 일찍 끝나는 날도 있었고 더 하는 날도 있었습니다. 공부시간이라는 강박에 갇혀있지 않았기 때문에 조금 더 효율적으로 공부할 수 있었습니다. 법과목 공부를 끝마치면 집으로 와서 저녁을 먹고, 1시간 정도 한국사 공부를 했습니다. 그리고 20분 정도 스트레칭을 한 후 유튜브를 조금 보다 자곤 했습니다. 시험 두세달 전부터는 공부시간 10시간 이상을 잡고 국어, 영어, 한국사를 합하여 1시간 내로 줄인 후 법과목에 치중하는 전략을 택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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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목별 학습법 & 수강 강사 및 활용 교재 | 헌법 : 유시완 강사님 / All-in-One 헌법(기본서), Dike 헌법 기출총정리 헌법은 형법과 같이 최신판례가 정말 중요한 과목입니다. 유시완 강사님은 1순환부터 꾸준히 최신판례를 중점에 두고 강의해 주시는 점이 좋았습니다. 막판에 최신판례 강의를 따로 해 주시기도 하지만, 헌법과 같은 과목은 휘발성이 크지 않고 암기보다는 이해를 위주로 하기 때문에 초반부터 최신판례를 계속 접할 수 있도록 이끌어주신 점이 도움이 많이 된 것 같습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판례를 설명하시는 도중 자연스레 툭툭 던지시는 무심한 유머가 너무 좋았습니다. 도서관에서도 헌법 강의를 들으면서 혼자 웃음이 터지고 하던 기억이 나는데, 덕분에 판례가 자연스레 암기가 되곤 했던 것 같습니다. 추가로 유시완 강사님은 특히 강사님을 믿어야 점수가 잘 나오는 것 같습니다. 자세히 말씀드리기 어렵지만 기출 강의를 듣다 보면 강사님이 헌법 문제를 푸는 방식(특히 기본권론)을 가르쳐주시는데, 그 방법이 너무 과감해서 처음에는 맞나 싶었습니다. 하지만 헌법은 시간을 많이 잡아먹는 국어, 영어와 함께 보는 과목이기에 무엇보다 과감성이 필요한 과목이라는 걸 점차 느꼈고, 그걸 체화하는 과정에서 시간이 많이 세이브가 되었습니다. 유시완 강사님 강의를 들으면 국어와 영어에 시간을 많이 주도록 헌법이 도와주는 전략에 접근이 가능합니다. 법원직 국어와 영어는 다른 직렬에 비해 시간 싸움이기 때문에 이러한 점에서 어떤 강사님보다도 법원직에 걸맞게 알려주시지 않나 싶습니다. 민법 : 황보수정 강사님 / 단기완성 민법(기본서), 단기완성 민법 기출공략집 저는 처음에 의욕이 앞서다보니 민총을 들으면서도 물권법과 채권법 교재를 혼자 막 읽어보곤 했는데, 그러지 마시고 그냥 강의를 무한반복해서 들으시길 권장드립니다. 양이 많은 과목이라 눈으로만 줄줄줄 읽어서는 절대 정리가 되지 않고, 선생님이 찝어주는 포인트 위주로 공부해야 하는 것 같습니다. 조금 뜬금없는 말이지만 황보수정 강사님만큼 민법을 쉽게 가르쳐주시는 분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130강이 훌쩍 넘는 기본강의를 수강하면서 한 번도 지루하다 느낀 적이 없었고, 강사님만의 암기법과 재치있는 판례 설명 덕분에 너무 즐겁게 공부했습니다. 민법은 대부분의 수험생들이 법원직을 공부하면서 가장 큰 벽을 느끼는 과목인데 황보수정 강사님 덕분에 그러한 벽이 전혀 느껴지지 않았고, 이 점이 단기합격의 큰 포인트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민법은 가장 중요한 순환이 1순환이라 생각하고, 이 때 얼마나 기초를 제대로 쌓아놓았는지가 앞으로의 민법 학습역량을 좌우하는 것 같습니다. 저는 1순환을 정말 열심히 들었고 이해가 가지 않거나 어려운 파트(ex지상권)는 두세 번 더 들었습니다. 복습도 정말 꾸준히 했고요. 2순환 기출 들어가고서부터는 계속 기화펜으로 기출만 풀었습니다. 3456순환을 들으면서도 계속 기출을 풀었고, 새로운 판례를 알게 되거나 하면 기출문제집에서 관련 파트를 찾아 따로 메모해두는 식으로 기출로 단권화를 했습니다. 민사소송법 : 김춘환 강사님 / FORTUNE 김춘환 민사소송법(기본서), FORTUNE 김춘환 민사소송법의 종결(기출문제집), FORTUNE 민사법 법령집 사실 공단기 프리패스 수강을 결정하게 된 가장 큰 이유가 김춘환 강사님의 존재 때문이었습니다. 진입하기 전부터 민사소송법이란 과목의 악명을 익히 들어왔고, 제 자신이 가늠하기에도 이 과목을 제대로 하지 않으면 끝까지 벽이 되겠다는 느낌이 있었습니다. 김춘환 강사님은 객관식 수험용 민사소송법을 넘어, 민사소송법이라는 과목을 정말 제대로 알려주시고 싶어하십니다. 그런 김춘환 강사님의 커리를 그대로 타면서 느낀 것은, 민사소송법은 처음에는 너무나 어렵게 다가오지만 오히려 그 과정만 버텨내면 든든한 과목이 된다는 점입니다. 우선 민법이나 형법처럼 새로운 판례가 미친 듯이 쏟아져 나오지도 않고, 출제되는 포인트가 정해져 있고 그 이상 난도로는 양심상 잘 내지 않아서 유형이 바뀔 위험도 적습니다. 민사소송법 역시 기출로 단권화를 했는데, 김춘환 강사님의 민사소송법 기출문제집은 정말 컴팩트하고, 어딜 둘러봐도 빠지는 파트가 없으며, 해설이 정말 고퀄리티입니다. 이 문제집은 시험장까지도 꼭 안고 갔습니다. 이 문제집과 함께 구매하시길 강력 추천드리는 게 김춘환 강사님의 민사법 법령집입니다. 민사소송법은 조문 문제가 많이 나오고, 김춘환 강사님도 조문만 딱딱딱 찝어서 스피디하게 진행하시는 경우가 많다 보니 조문을 잘 외워 두면 좋습니다. 저는 기출을 풀면서 자주 나오는 포인트를 조문집에 형광펜과 함께 간략하게 정리했습니다. 민법의 친족상속법도 이 조문집을 위주로 정리했습니다. 아주 컴팩트하고 가벼운 조문집이라 언제 어디서나 들고 다니면서 조문을 슥슥 보기 정말 좋습니다. 형법 : 정주형 강사님 / DIKE 법원직 형법 기출총정리, NFT 형법 X노트 객관식정리 다른 직렬 수강생으로부터 형법은 기출만 돌려도 충분하다는 말을 듣고 기본을 잡기보다는 기출 위주로만 공부했습니다. 이 때문인지 다른 공단기 법원직 수강생들에 비해 형사법 점수가 좋지 않게 나오는 편이었어서 제 공부방법을 추천드리고 싶진 않습니다. 모의고사도 평균보다 낮을 때가 많았고요. 형법은 시험문제에 최신판례가 적극적으로 반영되는 경향이 있다고 들어서 막판에는 최신판례 위주로만 공부했는데, 막상 시험에는 뜬금없이 기본강의에서 다루는 옛날 판례가 우수수 나와서 시험장에서 그 가물가물한 기억을 살리느라 시간을 많이 썼습니다. 정주형 선생님의 강의는 어떤 형법 강사님들보다 '깔끔'하고, '컴팩트'합니다. 기본강의도 50강 남짓으로 정말 컴팩트하게 해 주십니다. 비법대생분들 괜히 저처럼 마지막까지 삽질하지 마시고 기본서와 기본강의를 기반으로 기초적인 판례부터 탄탄하게 쌓으실 것을 추천드립니다. 형사소송법 : 이지민 강사님 / 법원직 형사소송법(기본서), 이지민 형사소송법 기출문제 해설, 법원직 핵심지문 OX 형사소송법 법원직 형사소송법이 국가직과 범위나 출제 포인트가 많이 다른데, 이지민 강사님이 법원직만 전문으로 하시는 거의 유일한 강사님이셔서 선택했습니다. 이번 시험 형사소송법은 실무 문제도 많이 나오는 등 상당히 까다로웠기 때문에, 법원의 출제 포인트를 정확하게 짚어주신 이지민 강사님의 강의가 도움이 많이 된 것 같습니다. 기출문제집 양이 정말 적은데, 전혀 걱정하실 필요 없습니다. 애초에 법원직 자체가 형사법보다는 민사법 공부에 더 많은 시간을 써야 하는 구조이기 때문에, 형사법 양을 최대한 줄이는 것이 효율적이라 생각합니다. 이지민 강사님의 강의는 형사법을 잘 몰라도, 순간순간 멍 때리다가도 확 집중하게 되는 매력이 굉장한 강의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타 학원의 형사소송법 강사님들과 달리 두문자를 많이 쓰시지 않고 이해 위주로 해 주시는 점이 정말 좋았습니다. 안 그래도 무지성으로 외울 것들은 다른 과목에도 많기 때문에 모든 과목을 두문자로 욱여넣기는 한계가 있습니다. 온전히 법원직 수험생만을 위한 맞춤형 강의 그 자체이니 고민 마시고 이지민 강사님 커리를 그대로 따라가시길 추천드립니다. 한국사 : 문동균 강사님 / 한권으로 모든것을 정리하는 판서노트, 한국사 기출은 문동균, D-30 문단속 모의고사 후반부로 갈수록 법과목에 시간을 많이 써야 할 것이라 느꼈기에, 아예 첫 1달 동안 한국사만 공부하면서 기본이론과 기출1회독을 마무리했습니다. 이후로는 저녁 1시간 동안만 계속 기출을 돌리며 공부했습니다. 한국사라는 과목은 휘발성이 강한 듯 보이지만 문동균 강사님께서 스토리라인을 짜 주시기에 이 흐름만 꾸준히 숙지하면 조금 기억이 희미해져도 금방 끄집어낼 수 있습니다. 또한 문화사나 지역사 등 흐름을 단순히 이해하는 방식으로만은 정복이 불가능한 파트들은 후반부에 싹 짚어 암기법을 정리해주셔서 공부하기 매우 편했습니다. 특히 하프 모의고사는 정말 강력 추천합니다. 한국사를 정말 너무 공부하기 싫은 날이나, 애매하게 남은 자투리 시간 때 슥 풀면서 한국사 감을 유지하기 매우 좋습니다. 한국사는 결국 정해진 정보를 누가 끝까지 끌고 가냐의 싸움이라, 매일매일 조금씩이라도 공부하면서 감을 유지하는 것이 포인트인 것 같습니다. 국어와 영어 베이스가 있었기에 6월, 9월 모의고사와 수능, 그리고 법원직 기출을 반복하여 풀면서 공부했습니다. |
면접 준비과정 | 공단기 면접반의 도움 없이 준비했고 그 여파로 심층면접에 가게 되었습니다. 면접반에서는 단순히 전공질문에 대비하는 것만이 아닌, 면접에 임하는 기본적인 태도와 면접관들이 지원자들로 하여금 법원직 공무원으로서 어떤 시선을 유지하길 원하는지까지 섬세하게 코칭을 해 주는데 이를 간과하고 공단기 면접반의 도움을 받지 않은 것이 패착인 것 같습니다. 정말 운이 좋게도 심층면접을 통과하고 최종합격을 했지만, 심층면접을 준비하는 짧은 시간 동안 갖가지 생각이 다 들었습니다. 수험생활을 하면서 굳게 쌓아온 멘탈이 아니었다면 심층면접을 견디지 못했을 것 같습니다. 면접에서는 조직원으로서의 역량을 판단합니다. 대부분의 수험생들은 수험생활을 하면서 자신만 생각하게 되기에 혼자서도 무엇이든 할 수 있고 혼자서도 결정할 수 있다는 잘못된 믿음에 빠지게 됩니다. 절대 안일하게 생각하지 마시고, 꼭 면접반의 도움을 받으시길 바랍니다. 다른 합격자 친구로부터 이번에 공단기 면접반의 심층면접 비율이 가장 낮았다는 소식을 들었기에, 더 후회가 많이 되었습니다. |
수험생활중 어려웠던 점과 극복방법 |
합격에 대한 불확실함은 무엇보다 저를 힘들게 했습니다. 그리고 단기합격을 꼭 해야 하는 사정이 있었기에 스스로 부담을 많이 느꼈습니다. 불확실함은 끝까지 완전히 극복하기 어려웠지만, 꾸준히 모의고사를 보면서 점점 올라가는 점수와 황보수정 강사님의 강의 초반마다 매번 해 주시는 격려의 메세지를 통해 마음을 다잡을 수 있었습니다. 결국 불안함은 실력을 통해 잡아야 합니다. 다른 생각이 들고 자신이 없어지는 그 순간에도 계속 공부를 하면 어느새 스스로도 느껴질 정도로 실력이 올라 있을 것입니다. 이렇게 어느 정도 견딜 수 있을 정도의 스트레스는 공부로 억눌렀고, 너무 힘들고 지치는 날에는 아예 공부를 놓고 다른 것을 하면서 해소했습니다. 너무 힘들고 지치는 날에는 가끔 친구들과 맥주 한 잔을 하면서 쉬기도 하고, 좋아하는 영화를 혼자 멍하니 보고 있기도 했습니다. |
합격으로 이끈 나만의 학습 전략 KEY POINT |
1. 단권화 1차로 기출문제집 해설 파트에다가 다소 지엽적이지만 킬러 파트가 될 수도 있는 기본서의 판례들이나 최신 판례를 추가하면서 단권화를 했고, 2차로 그 중에서도 중요하거나 헷갈리는 지문을 위주로 아이패드 굿노트에 따로 정리하면서 시간이 날 때마다 슥슥 보고는 했습니다. 비법대생이시거나 법과목의 방대한 양에 부담을 많이 느끼신다면 저처럼 2차로 단권화를 하면서 섹션을 잡아 정리하는 감각을 느껴보시면 도움이 많이 될 것 같습니다. 2. 모의고사 응시 실전 감각을 키우기 위해 전범위 모의고사 파트부터는 실강을 결제해 직접 모의고사를 응시하러 갔습니다. 이 과정에서 시간 배분하는 법, 찍는 요령 등 실전에서 도움이 많이 되는 팁을 많이 체화할 수 있었습니다. 모의고사를 12회나 응시할 수 있기 때문에 때문에 현장에 취약하신 분들은 이 과정에서 현장감을 많이 익힐 수 있을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