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격수기가 도착했습니다!

제목<2022년 국가직 관세직> 관세직 6개월 단기 합격수기 추천수2

 

합격직렬 및 시험, 수험기간

안녕하세요. 2022년 관세직 9급 합격생입니다. 저는 2021년 10월부터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베이스를 말씀드리자면 무역학과를 졸업했고 한능검1급, 토익 850점 정도의 배경지식이 있었습니다.

제가 비교적 짧은 기간에 합격할 수 있었던 이유는 수능 공부와 대학 공부를 하면서 저에게 맞는 공부 방법을 알고 있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과목별 공부법(수강 강의 및 교수님 후기, 시간 관리 방법 등)

저는 하루에 강의 시간을 포함하여 평균 8시간 정도 공부하였고 따로 쉬는 날은 정하지 않았습니다 .

다만 공부가 너무 하기 싫은 날이나 가족행사가 있는 경우에는 하루 4시간 정도만 공부했습니다. 또한 매일 30분에서 1시간 정도 운동을 했습니다.

저는 초반에는 5과목을 하루에 다 보는 식으로 공부를 했습니다.
단기간에 합격하신 분들 수기를 읽어보니 많은 분들이 기출문제부터 시작했다고 하셨지만 저는 올인원부터 시작했습니다. 그동안 자격증을 따면서 여러 방식으로 공부를 해봤었는데 기출을 풀면서 개념을 익히는 것보다 개념강의를 듣고 기출문제를 푸는 것이 저에게 맞는 방법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5과목의 교수님 커리를 확인한 후 2개월 올인원 완성, 2개월 기출문제, 이후 시험까지 무한 복습 정도의 대략적인 계획을 잡았습니다.
하루계획은 전날 밤 계획한 공부가 끝난 후 뿌듯한 기분으로 다음날 계획을 짰습니다.
과목별 공부 순서는 따로 정하지 않았고 그날 하고 싶은 과목부터 했습니다.
올인원 강의는 5과목 합쳐서 하루 평균11강~13강 정도 들은 것 같습니다.
우선 진도를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강의를 듣다가 앞부분을 조금 까먹거나 내용이 이해가 안되더라도 강의를 계속 듣고 1주일에 한번 정도 2~3시간 복습했습니다.

*국어
국어는 이선재 교수님과 권규호 교수님의 강의를 들었습니다. '국어하면 선재국어'가 공식처럼 느껴져 이선재 교수님의 커리를 탔으나 남은 시간에 비해 공부량이 많다고 느껴져 제대로 소화하지 못할 것 같아 시험까지 약 4개월 정도 남은 시점에 과감하게 권규호 교수님 강의로 바꿨습니다. 저는 권규호 교수님의 강의가 더 잘 맞았던 것 같습니다. 특히 암기왕 권규호 강력히 추천합니다! 사자성어 교재도 간결해서 자주 보기 좋았습니다.

*영어
영어는 이충권 교수님 강의를 들었습니다. 제가 고3때 우연히 이충권 교수님 강의를 접하고 수능 영어 성적을 잘 받았기 때문에 영어는 무조건 이충권 교수님 강의를 들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이충권 교수님의 강의 방식은 이미 적응되어있었기 때문에 처음 듣는 강의였지만 수능영어 수업을 들었어서 그런지 복습느낌으로 편하게 들으면서도 머릿속에는 쏙쏙 박혔습니다.
특히 교수님께서 30분 빡세게 공부하고 5분 쉬는 공부 방법을 알려주셨는데 이 방법이 정말 도움이 되었습니다. 30분만 하면 5분을 쉰다는 것이 굉장한 집중력을 일으켜줬던 것 같습니다.
강의는 한공비 강력히 추천합니다!

*한국사
한국사는 문동균 교수님 강의를 들었습니다. 한능검1급 자격증이 있었기에 수월하겠거니 생각하고 올인원 안듣고 한정판 강의를 들었다가 저의 백지상태인 뇌에 충격받고 바로 올인원 교재 구매했습니다.
혹시나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 중 한능검 자격증이 있어서 바로 한정판이나 기출 가시는 분들 계시면 한정판 1강 맛보기 해보고 결정하시기를 추천드립니다.
또한 교수님께서 계속해서 앞서 공부한 내용을 상기시킬 수 있게끔 자주 언급해주셔서 좋았습니다. 계속 듣다보니 무슨 말 하실지 머릿속에 먼저 떠올랐습니다.

*관세법
관세법 강의는 임예진 교수님의 올인원과 기출문제 강의를 다듣고 복습까지 하였으나 제대로 머릿속에 남는 것이 없다고 느껴져 시험 3개월 남은 시점에서 변달수 교수님의 3단 법령집 교재를 구매했습니다. 법, 대통령령, 기재부령 부분이 많이 헷갈렸는데 3단 법령집의 도움을 많이 받았고 또한 기출된 부분은 책에 표시를 해주셔서 공부하기 수월했습니다.

*회계원리
회계원리는 김용재교수님 강의를 들었습니다. 김용재 교수님의 살짝은 공격적인 강의가 저와 잘 맞았습니다. 회계를 공부할 때 중요한 것은 공식이 안외워지더라도 쿨하게 다음 강의로 넘어가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중간중간 복습도 물론 중요하지만 여러번 회독을 하다보면 자연스레 손이 움직이고 있는 자신을 발견할 것입니다.

 

단기사이트, 서비스, 콘텐츠 활용 팁

모의고사를 응시하면서 나의 위치를 확인할 수 있는 것이 좋았습니다.

 

마지막으로 수험생, 교수님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

많은 수험생 분들이 하루에 10시간 이상 공부해야 합격한다고 생각을 하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공부시간보다는 자신에게 맞는 페이스를 알고 꾸준히 나아가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다른 사람이 열심히 하는 모습에 자극을 받는 것도 좋지만 가장 중요한 기준이 되는 것은 본인입니다.
또한 남보다 잘쳐야 하는 시험이긴 하지만 저는 절대평가다 생각하고 목표점수를 정한 뒤, 시험이 쉽든 어렵든 목표한 점수만 받자는 생각으로 공부했습니다. 남들과 자꾸 비교하시는 분들은 이런 방법도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