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격수기가 도착했습니다!

제목<공단기 2021년 합격생 수기> 직장 다니며 7개월만에 합격했습니다. 추천수30

 

1. 공부 시간 

먼저 저는 직장을 다니면서 시험을 준비했습니다. 수험기간은 약 7개월 정도입니다.
코로나로 인해 회식이나 약속 등이 줄어들어서 공부하기가 편했던 것 같습니다.
초반에는 퇴근 후 집에가서 공부를 했습니다.
그런데 퇴근 후 공부를 위해서는 야근을 하지 않으면서도 동시에 공부로 인해서 직장 일에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해야 하기때문에,
시간 내에 집중해서 업무를 해야해서 체력적으로 많이 힘들었습니다.
그래서 퇴근후 강의를 듣거나 책을 보면 저도 모르게 잠이 드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도저히 이 방법으로는 안되겠다고 생각하고 아예 공부시간을 바꾸기로 마음먹었습니다.
그래서 저녁에 일찍자고 새벽에 일어나서 출근 전까지 공부를 하는 방법으로 바꿨습니다.
처음 몇주간은 새벽에 일어나는 게 정말 힘들었지만 몇 주 지나니 적응이 되더군요ㅎㅎ
본인에게 잘 맞는 공부시간대를 찾아서 꾸준히 하시는 걸 추천합니다.


[평일 시간표]
04:00 기상
04:00-07:00 아침먹으면서 인강or공부
07:00-08:00 주4회 영어문법(30분)+영어독해(30분) 문풀, 주2회 국어 독해는나의힘 수강+문풀
8:00-9:00 출근길에 앱으로 영단어 암기 (총 3,000 단어 10회독 이상)
9:00-18:00 회사근무시간
18:00-19:00 퇴근길 앱으로 한자, 표준어 등 암기
19:00-21:00 저녁먹으면서 인강or공부
22:00 취침


[주말 시간표]
토요일: 8시~22시 사이에 자유롭게 8시간 정도 공부했습니다.
일요일: 하루종일 휴식하거나 가볍게 4시간 정도 공부

 


2. 과목별 공부법

모든 강의는 집에서 인터넷강의로 1.4~1.6 배속 사이로 수강했습니다.
저는 빠른 배속으로 들어야 바짝 긴장하면서 들어서 안졸리고 효과가 더 좋더라구요.
기본 강의 이후에 문제 풀이 단계부터는 강의 없이 혼자서 문제 풀고 해답지 보면서 공부했습니다.

*국어
이선재 교수님의 기본서 1/2 강의를 수강했습니다. 수강 후에는 기본서 3회독+기출문제2회독 정도 했습니다.
그리고 독해는나의힘! 이 강의를 수강했는데, 저처럼 평소 독해에 시간이 좀 많이 걸리시는 분께 추천합니다.

*영어
영어 강의는 따로 듣지 않고, 유명한 교수님들의 문법+독해 문제집, 기출문제집 사서 계속 풀었습니다.
영어는 기본서 회독보다는 최대한 많은 문제를 풀어보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영어 레벨은 토익 공부안하고 시험봤을 때 800점 정도 나옵니다.)

*한국사
문동균 교수님 기본 강의 수강하고, 기본서 2회독+필기노트 4회독 정도 했습니다. 기출문제집도 1회독 했습니다.
한국사 양이 엄청 많은데, 여러 기억에 남는 암기법들 알려주셔서 좋았어요. 아직도 몇가지가 기억나네요ㅎㅎ
출제 경향 예측하시고 이런 걸 잘 하시는 것 같아서 뭔가 수험에 최적화된 느낌?이 있었어요!

*행정법
써니 교수님 기본 강의+판례 특강+개정법 특강 수강했습니다.
기본적으로 한 판례의 사건 발단-전개-결말을 다 꿰뚫고 계셔서 책 내용만으로는 이해하기 어려웠던 점들도 강의 들으면서 이해가 되더라구요.
행정법 관련 지식이 엄청 해박하신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진짜 일타 강사는 다르구나를 처음으로 느끼게 해주신 교수님이에요!
기본서는 3회독+기출문제는 1회독 했습니다. (기본서에 있는 문제랑 기출 문제랑 많이 겹쳐요)
아 그리고 휴대폰 앱을 제공해서 출퇴근길에 틈틈이 문제 풀기에 너무 좋았어요. 앱에 있는 문제도 4회독은 한 듯해요ㅎㅎ

*사회
민준호쌤 압축 강의 수강하고 기본서2회독+기출문제1회독 했습니다.
사회를 공부할때는 시험이 임박했을 때라서 많이 공부를 못해서 아쉬워요.
책 양 옆칸에 깨알같이 남겨 놓으신 주옥같은 멘트들이 고단했던 수험 생활에 많은 도움이 됐습니다.

3. 면접
스티마 교수님 책으로만 준비하고, 강의는 따로 수강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따로 면접스터디를 하지는 않았습니다.
책에 나와있는 예상 질문들에 대해 답변을 준비하고, 홈페이지에 나와 있는 주요 사업들도 따로 정리해서 대략적인 내용을 암기했습니다.
저처럼 스터디 하지 않으실 분들은 가상 면접이라도 해보시면서 본인의 모습을 동영상으로 찍어보시는 걸 추천합니다. 생각보다 거슬리는 습관들이 많더라구요..
그리고 면접관 분들이 생각보다 태도를 많이 보시는 것 같았어요.

 

제 수기는 여기까지입니다. 모두 열심히 공부하셔서 좋은 결과 있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