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격수기가 도착했습니다!

제목<공단기 2021년 합격생 수기> 최근 3개월 간 몇 회독을 했느냐의 싸움입니다. 포기하지 마세요! 추천수2

합격 수기 


1. 공단기 프리패스 활용 

샘플 강의로는 강사와 내가 잘 맞는지 솔직히 불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프리패스를 활용해 여러 강사를 들어보고, 나에게 맞는 강사를 찾아서, 맞지 않는 강사의 수업을 들으며 스트레스를 받지 않아도 됩니다. 

이는 여러 강사에게 특별히 잘하는 강의를 골라서 들을 수 있는 장점이 있는 반면,

집중도가 떨어질 수도 있습니다. 


2. 과목별 학습 방법 

1) 국어 

문법을 탄탄히 하고, 약점을 보완하기 


장수생의 길로 가면서 문법은 마무리 인강으로 2주정도면 회독했고, 나머지는 문학, 독해 등 취약부분에 집중했습니다. 장수생의 가장 큰 문제점은 독해능력을 상실이라고 생각합니다. 두 번째는 다른 사람들은 틀리지 않는 쉬운 문제에도, 경험해보지 못했다는 사실 자체로도 당황하고 실수를 하게 됩니다.

이러한 점을 보완하기 위해 매일 독해와 문학을 꾸준히 해서, 어떤 문제에도 당황하지 않는 실력을 길렀습니다.

대신에 초시생 때 문법을 정말 탄탄하게 했고, 이선재 강사님이 하라는 대로 다 했습니다. 강의 듣고, 문제 풀어오고, 연습장에 문법을 직접 써보며 연습했습니다.

때문에 시험 앞두고 문법은 한 번 집중해서 빠르게 회독할 수 있었고, 또한 시험 이틀 전에 1회독 더 해서 휘발성이 강한 내용을 놓치지 않으려 했습니다.


문학과 독해에 고민이 많다면, 권규호 선생님을 강력 추천합니다.

하지만 문법은 강사마다 큰 틀이 있고, 그 틀에 맞춰서 내용을 축약시켜 나가야하기 때문에 여러 강사를 듣는 것을 추천하지 않습니다. 틀이 흔들리면 혼란스러워서요. 

그렇지만 장수생일수록 문학과 독해에서 특히 자신감이 없어지는데, 문법과 다르게 여기서는 어떤 문제가 나올지 알 수 없기 때문입니다. 오랜 수험생활로 독해능력도 많이 부족해지기도 합니다. 이는 권규호 선생님의 개기문 강의로 회복할 수 있습니다. 유기적인 독해에 큰 깨달음을 얻고, 선생님이 하라는 대로 하고 독해 많이 늘었고 자신있게 문제 풀었습니다. 


 2) 영어

꾸준히 단어외우고 꾸준히 문법과 독해하기 / 독해 스킬 강의도 중요합니다. 

영어는 누구나 그렇듯이 꾸준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스스로 단어를 외우지 못하면 스터디를 꼭 들어가야하고, 강제성이 필요합니다. 

문법은 우선 기본기가 있어야하고, 생각보다 공시 문법이 많이 쪼잔해서 토익이랑 비슷하다고 생각하시면 안됩니다. 꼼꼼하게 따져보는 연습을 해야하고, 기출문제를 꼭 풀어보셔야 합니다. 

독해는 스킬 강의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심우철 강사선생님의 독해 강의를 강력 추천합니다. 단어, 구문독해 능력도 중요하지만, 남들이 하는 만큼 단어도 외웠고 해석이 되는데 왜 답이 안나오고 틀리는지 이해가 안될 때는 심우철 선생님의 독해 특강을 듣고 하라는 대로 하세요. 여전히 이게 맞나 싶어도 자신의 근거 없는 촉이 오는 답을 믿지 말고, 심우철 선생님의 문제풀이 방법대로 근거를 따라가면 결국 답을 체크하게 되어있습니다. 


 3) 한국사 

문동균 선생님의 기본강의를 추천합니다. 

한국사는 양이 많기 때문에 회독이 가장 중요하고, 휘발성도 몹시 강해서 근세하면 고대 까먹고 현대하면 고대까먹고 항상 그런식입니다. 하지만 문동균 선생님은 기출에 근거하여 중요한 내용 위주로 설명해주시고 또한 그 내용을 수업에서 반복하기 때문에 오래 기억에 남습니다. 

한국사는 뼈대를 알고, 그 안에서 중요한 내용을 채워가는 것이 중요한데 그런 점에서 문동균 선생님이 큰 도움을 주셨습니다. 여러 번 회독하는 강의가 있기 때문에 기본강의 1/2, 1/4 활용해서 회독하면 정말 좋습니다.


 4) 사회복지

올해 사회복지가 많이 어려웠습니다. 앞으로 사회복지는 전공하는 학생이 아니라면 어려울 것이라 생각이 들고, 올해 시험도 제일 낮은 점수를 받았기에 추천해드릴 말은 없지만 

전공학생이고 졸업 직후라면, 기출문제만 풀어도 상관이 없을 것입니다. 

하지만 저처럼 졸업한 지 오래 되었다면, 기출문제를 풀고 부족한 부분을 찾아서 공부해야 

점수가 높게 나올 것입니다. 워낙 양이 많아서, 모르는 내용이 있을 수도 있고, 소거법도 병행해야할 것입니다. 

 

3. 나만의 학습 계획표 & 학습노하우

시험은 당일 날 누가 더 많이 기억하느냐의 싸움입니다. 

일 년 전, 몇 년 전이든 다들 열심히 공부했고 기본기가 탄탄하다는 전제하에 최근 3개월 간 몇 회독을 했느냐의 싸움이라 생각합니다.

한 달 회독, 2주 회독, 1주 회독, 5일 회독, 3일 회독, 2일 회독...

회독하는 연습을 해야 합니다. 과목마다 분량이 다르기 때문에 어떤 과목은 하루에 모든 회독을 할 수 없겠지만, 모든 과목의 학습을 3일을 넘기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 토요일 시험이라면 목요일 금요일에 모든 과목의 모든 범위를 전부 다 내가 짚어보고 가야합니다. 3일전에 본 내용이 시험에 나오면 긴장과 압박감에 기억이 나지 않고, 또한 많은 양의 범위를 공부하느라 결정적인 답이 헷갈리는 순간이 옵니다. 마지막까지 붙들고 봐야 제일 빨리 풀고 자신 있게 체크하고 넘어갈 수 있습니다. 

시험 이틀 전까지 모든 내용을 한꺼번에 보려면 이전에 많은 회독 연습이 있어야 가능합니다. 

컨디션 조절도 필요하기에, 몇 달 전부터 회독 연습을 해서 한 과목을 처음부터 끝까지 볼 수 있는 힘을 길러 주는 게 좋습니다. 


4. 포기하지 않기 

저처럼 오래 공부한 수험생도 합격해서 예비 공무원이 되었는데 

못할 사람 누가 있나 싶습니다. 포기 하지 않으면 열리는 문이니 끝까지 두드려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