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격수기가 도착했습니다!

제목<공단기 2021년 합격생 수기> 하루 순공 10시간 법칙 추천수0

<공단기 합격생 수기> 하루 순공 10시간 법칙

 

2021 국가직 공개채용 9급 합격수기

 

수험기간 : 2020.09~2020.04

 

안녕하세요. 우선 저는 사기업을 1년간 다니다가 8월말에 퇴사를 하고 9월부터 공무원 공부에 도전했습니다. 하루 순공 10시간의 법칙을 지키려고 노력했습니다. 매일매일 10시간을 지킨거는 아니지만 평균적으로 7~9시간은 채운 것 같습니다. 9월에 시작할 때는 10시간을 채우는 날도 많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나태해지고 채우지 못하는 날도 많았습니다. 아에 안 가는 날도 있었고 1시간 공부하는 날도 있었습니다. 공부시작하고 초반 2~3개월은 아침 일찍 독서실로 갔는데 그 이후에는 항상 오후 3~6시 사이에 독서실로 갔습니다. 대신 새벽 1~2시까지 계속 공부했습니다. 밥도 잘 안 챙겨먹고 공부하다보니 몸도 상하고 운동도 전혀 안하니 몸이 많이 안 좋아졌습니다. 꼭 밥 잘 챙겨드시고 운동도 해주면서 공부하세요.

하루에 3과목을 목표로 공부하려고 했으나 하다보면 2과목도 하기에 벅찼습니다. 하루에 평균적으로 1.5과목씩 공부했고 쉬는 날은 딱히 안 정하고 매일 가되 안가는 날도 많았습니다. 중간에 한달정도는 거의 공시생 기준으로 손을 놓다시피한 적도 있었습니다.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거는 당연히 지칠 수 있는데 그래도 그날은 조금이라도 하려고 노력하시면 충분히 가능성 있습니다.

 

1.국어

일단 국어를 따로 공부해본 적이 없어서 기본기가 없었고 국어과목 자체가 문법이나 이런 부분은 모두가 모를 거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일단 이선재 강사님 교재, 강의를 통해서 공부했습니다. 선재국어 기본서 구매하였고, 기출실록 교재 구매해서 국어는 딱 이 2개 책으로 공부했습니다. 독해야 산다나 기타 프로그램을 처음에 몇 번 사용하다가 굳이 안해도 될 것 같아 하다가 말았습니다. 하지만 본인이 독해력이 부족하다면 독해야산다 혹은 독해문제를 하루에 3~5문제씩은 꾸준히 풀어주세요. 풀이라고 할 것도 없이 그냥 풀어보고 어디에 그 답의 근거가 있는지 스스로 찾아보시고 문제의 스타일을 파악하세요. 우선 선재국어 책으로 강의를 듣는데 독해나 이런 부분은 따로 안 듣고 문법과 고전문학 약간 인강을 들었습니다. 고전문학 같은 경우는 가끔가다가 필요할 때 듣거나 거의 안들었습니다. 문법을 강의를 듣고 스스로 공부했습니다. 다들 아시다시피 강의보다는 스스로 공부하는 시간을 많이 확보해야합니다. 그리고 강의를 듣고도 이해가 안가는 문법은 따로 검색해보거나 기출을 통해 보충했습니다. 문법은 이선재 강사님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어차피 결국 잘해지게 되는 것은 맞습니다. 아무래도 어려워하는 부분이 독해와 기타 부분인데 이런 부분은 저의 경우는 어느정도 독해력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전체적으로 저는 문법 이론서를 약 3~4개월간 보다가 그 이후에는 기출실록을 반복했습니다. 모르는 부분은 해당 이론서를 다시 보고 다시 공부했습니다. 기출실록의 경우 총 3~5회 반복 했던 것 같습니다. 만약 본인이 국회직,법원직이 아니라면 웬만하면 국회직,법원직 문제는 오래 붙잡지 않는 것을 추천합니다. 참고로 사자성어는 포기했으나 운좋게도 시험에 아는 한자가 나와서 맞췄습니다. 하지만 사자성어는 외우세요. 선재국어 책에 있는 사자성어는 외워주세요. 저는 기출강의는 안듣고 스스로 공부했습니다. 기출실록에 이미 해설이 충분히 잘되어있습니다. 강의를 들으면 한 강의에 기본 1시간이니 시간 효율성이 떨어진다고 생각합니다. 본인이 보고 간단한 것들이 모르면 검색하시고 스스로 기출 계속 반복하는게 시간 절약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2.영어

저의 경우 이동기 강사님의 기본서+기출문제집+하프모의고사를 활용했습니다. 토익이 있긴했으나 문법이나 독해부분은 전혀 실력이 없었습니다. LC로 점수를 올리기도 했고 토익시험과 공무원 영어 시험은 뭔가 많이 다르기 때문에 크게 도움이 되었거나 하는 부분은 없었습니다. 노베이스라고 생각하시면 되지만 독해부분의 감각(단순히 감각, 이런 이런 뉘앙스인 것 같은데? 이런 느낌)은 있었던 것 같습니다. (참고로 소유격,주격 이런 기본적인 것도 모르는 상태였습니다.)

우선 9월부터 시작하면서 문법 이론에 대해서 차근차근 공부했습니다. 국어도 마찬가지지만 이론강의를 들어도 그 개념에 대해서 익숙해지기까지도 굉장히 오래 걸렸습니다. 이걸 언제 다 외우지? 라는 생각에 오히려 포기하고 싶었던 적도 많았습니다. 그런데 묵묵히 하다보면 2~4개월정도 되면 아 이 개념 어디에 있었던 것 같은데?처럼 눈에 익기 시작합니다. 그때부터 시작입니다. 그때부터 계속 외우면 됩니다. 다만 문법 문제를 풀면서 실제로 적용해보시길 바랍니다. 문법 개념을 다 알고 있어도 처음에는 무조건 못 풀 것입니다. 안풀리니 의지도 약해지는데 그걸 견뎌내시고 꾸준히 하십시오. 틀린 문법문제의 경우 다시 그 개념 공부를 하시고 따로 메모해놓으십시오. 그 이후에 문법 이론서를 한번 다 읽는데 한 2~3시간 투자하시면 2일이면 다 완독하실정도가 되실 것입니다. 문법은 실전감각을 익히는 것 그리고 알고 있는 개념을 까먹지 않도록 이론서도 봐주시는 걸 추천합니다.

영어 독해는 하루에 3~5문제씩 풀었습니다. 처음에 몰라도 그냥 풀었습니다. 아무래도 단어도 하나도 모르니 문제를 푸는건지 뭐하는건지 많은 회의감이 들었습니다. 한 지문 전체가 형광펜으로 칠해질 정도로 단어가 부족했습니다. 처음에는 그 모든 단어를 체크하고 했었는데 너무 비효율적이고 한 지문 독해하면 단어정리만하다가 몇 시간씩 쓰니까 결국 포기하고 그냥 독해 연습을 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아무리 독해 연습을 한다고 하지만 단어가 부족하니 독해 연습 자체가 안됐습니다. 그래도 꾸준히 하루에 5문제씩 풀고 또 따로 영어단어장을 외우고 하다보니 몇 개월 뒤부터 진짜 독해가 된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해석이 안되는 문장은 어떤 형식으로 해석하는지 파악하세요.(전혀 안된다면 유튜브와 같이 짧은 영상으로 중~고등학생용 해석 방법이 있습니다. 이런 영상도 활용하세요)

영어단어는 하루에 3day씩 그리고 4day씩 5day씩 외우는 양을 늘리는 걸 추천합니다. 저의 같은 경우는 처음에 5day씩 외우기 시작했는데 결국 하나도 기억 안나고 양도 너무 많아 3day씩 외웠습니다. 도중에 다른 공부에 밀려 한번도 안 본 날이 있었는데 그렇게 하루를 안봐버리니까 다음날도 안보게 되고 그 다음날도 안보게되고 그랬던 것 같습니다. 매일매일 꾸준히 외우는게 포인트입니다. 저는 이동기 강사님 어플을 활용했습니다. 최대한 빠르고 자주 보기 위해 어플을 통해 단어를 많이 외웠습니다. 집에서 독서실까지 거리가 걸어서 20분정도 됐었는데 그때도 매일은 아니지만 주로 영단어 어플을 사용하면서 갔습니다. 익숙해지면 20분에 4일치 단어를 외울 수 있습니다. 1~2시간을 할애하면 좀 무리해서 10day의 양도 보실 수 있으실 겁니다. 눈에 익히도록 자주 빠르게 보도록 하세요. 그중에 그래도 안외워지는 부분을 따로 정리하시거나 적으시면서 외워보세요.

하프모의고사는 필수인 것 같습니다. 꼭 활용하시고 하프모의고사 영단어 문제 꼭 숙지하시길 바랍니다. 좀 극단적으로 말씀드리자면 본인이 영어단어를 포기하겠다 그렇다면 하프모의고사 단어라도 다 외우고 가세요.

영어는 이론 반복과 그 이론 외운 것을 실제로 적용하는게 가장 중요합니다.

 

3.국사

저는 국사 문동균 강사님의 교재와 강의를 들었습니다. 처음 이론서를 통해 강의를 한번 다 듣긴 했으나 아무래도 국사는 어렵고 응용해야되는 부분이 없고 암기라고 생각합니다. 이론 강의를 한번 듣고 난 뒤 판서노트를 통해서 계속 반복했습니다. 국어, 영어에 비해 한 2개월~3개월 뒤늦게 국사를 시작했습니다. 이는 단순히 자신있다는 생각에 이렇게 진행했는데 외울 것이 많기 때문에 나중에는 후회를 많이 했습니다. 아무래도 국사라는 과목자체에 큰 거부감이 없었던터라 스트레스는 받았지만 비교적 좀 수월하게 공부했던 것 같습니다.

문동균 강사님께서 알려주시는 외우는 꿀팁등이 있는데 이런 부분도 활용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저는 무조건 이런 꿀팁을 활용하기보다는 제가 특히 안외워지는 부분이나 저에게 맞는 꿀팁만 활용했습니다. 제 스스로 외우는 방법을 만들어보기도 했습니다.

저는 강의에 의존하기보다는 스스로 정리해보며 공부를 많이 했습니다. 예를 들어 삼국시대의 경우 아무래도 왕의 순서와 그 왕의 시기에 다른 나라의 왕 또한 숙지하고 있어야하기 때문에 저는 이런 부분을 스스로 정리해보면서 공부했습니다. 비록 오래 걸리지만 한번 정리를 하면 어느정도 토대가 잡히고 그 안에 내용을 스스로 채워가면서 공부했습니다. 참고로 기출문제집도 샀는데 전공 공부를 한다고 시간이 부족해 다 풀어보지는 못하고 잠깐 독립운동 파트 부분만 조금 풀어봤습니다. 기출을 통해 반복하다보면 안 외워지는 부분이 외워지기도 하니 적극 활용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국사라는 과목이 단순 암기 + 흐름을 이용한 암기가 필요한 과목이라고 생각합니다. 흐름을 안다면 일련의 사건의 순서 또한 정리되므로 단순 암기하실 거는 암기하시고 일련의 사건은 스스로 직접 시간 순서대로 정리해보세요.

참고로 저는 대한제국 시절의 여러 사건들을 시간 순서대로 정리해보기도하면서 공부했습니다.

 

4.일반기계

아무래도 비전공이다보니 너무 어려웠습니다. 그나마 일반기계의 경우 암기위주이다 보니 기계설계에 비해서는 수월했습니다. 그렇다고 쉬운게 아니라 기계설계에 비해 수월했다는 뜻입니다. 일단 저는 기존에 있는 교재가 있어서 이 교재로 공부했는데 아무래도 책이 압축압축 시켜논거다 보니 내용을 읽어도 이해하기가 어려웠습니다. 그래도 무작정 계속 봤습니다. 초반에는 1~4쪽수 나가는데 3시간씩 걸리고 했었습니다. 그래서 정말 회의감이 많이 들었습니다. 이런 속도로 시험까지 다 볼수나 있을까? 라는 생각에 많이 불안했는데 그럴 때마다 그런 생각을 안하고 그냥 보려고 노력했습니다. 계속 반복하다보니 속도도 붙고 시험이 한 3~4개월 남았을 때부터 뭔가 진짜 공부를 하는구나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이해가 안되는 부품이나 설비의 경우 유튜브나 따로 검색을 하면서 사진이나 영상을 보고 이해하려고 노력했습니다. 따로 정답이 없는 것 같습니다. 최대한 많이 보세요.. 기출을 통해서도 관련 지문 내용을 숙지하세요.. 끝없는 반복이 정답입니다. 다만 비중을 둬야할 부분과 비교적 덜 둬야할 부분을 나눠서 공부하세요. 참고로 저는 뭐가 더 중요한지 덜 중요한지 파악하는데만 2~4개월이 걸린 것 같습니다.

 

 

5.기계설계

기계설계 과목이 처음 입문은 정말 힘들지만 익숙해진다면 그나마 효자과목입니다. 왜냐하면 공식과 개념을 파악하면 해당 기출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기 때문입니다.

기계설계는 정말 공식이 많습니다. 이 공식을 다 외우는 것만해도 굉장히 힘들고 외운다하더라도 문제를 풀기에는 많이 어렵습니다. 공식의 유도와 원리를 파악하면 외우기 좀 더 수월하겠지만 저의 경우 비전공이기도하고 이런 유도를 스스로하기에는 너무 어렵고 시간이 오래 걸리기 때문에 스스로 할 수 있는 부분은 하고 대충 이런 느낌으로 이런 공식이 나왔다는 것만 알고 공식을 외웠습니다. 기계설계의 답은 기출입니다. 기출을 무한 반복하시고 시간 내에 풀 수 있을 정도로 계속 연습하셔야 됩니다. 문제를 보았을 때 아 이 공식 적용하면 되겠다!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공식을 외우고 해당 기출유형을 파악하세요. 공식 외우는 꿀팁은 아무래도 반복입니다. 단순히 공식만 아니라 기계설계에서도 개념이 나오는데 그 개념도 무조건 외우셔야합니다. 그리고 스스로 공식 외운 것에 대한 쪽지시험이나 따로 시간을 내서 공식 외우는 시간을 가지세요. 기출문제를 봤을 때 풀지는 못하더라도 아 이 문제 이 파트에 있었던 내용으로 푸는 것 같은데? 라는 느낌이 들 때부터 진정한 공부의 시작입니다. 공식이 익숙해진다면 시간을 측정하면서 기출을 무한 반복하세요. 기출 반복과 동시에 하루에 몇 파트씩 공식 암기를 같이 해주세요. 7급/국회직 기출문제의 경우 시간이 남으신다면 풀어보세요. 참고로 저는 7급 기출을 아주 약간만 풀어보고 너무 시간이 오래 걸려 9급 기출문제만 풀어봤습니다. 적어도 국가직 2009~2021까지 다 풀어보는데 하루에 3~4시간씩(+모르는 부분 기본서 다시 회독) 3~4일하면 다 풀 수 있으실 것입니다.(공식을 다 알고 익숙해진다는 기준하에. 저의 경우 시험 2개월전부터 이 정도 수준으로 됐던 것 같습니다.)

 

두서없이 작성하였는데 다들 합격비법은 아실 것입니다. 꾸준히 공부하는게 바로 합격비법입니다. 굳이 하나를 말씀드리자면 혼자 공부하는 시간을 많이 확보하세요. 강의는 처음 시작하는 길잡이라면 그 이후부터는 혼자서 공부하셔야합니다. 그리고 하루에 10시간 순공 시간을 확보하도록 노력하세요.(어플을 이용해서 시간을 측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