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격수기가 도착했습니다!

제목<공단기 2021년 합격생 수기> 6개월 만에 단기합격할 수 있었던 비결은 기출반복입니다! 추천수5

 

1) 베이스:

12월 9일부터 공부를 시작하여 6월 지방직 시험을 목표로 공부했습니다. 공단기 프리패스 환급형으로 강의를 선택했습니다. 베이스는 10년 정도 전 수능을 기준으로 국어 1등급, 영어 2등급, 한국사 2등급 대학교 때 스펙으로 따둔 토익 985점, 한국사 능력시험 1급을 보유하고 있었고 한국사 학원 강사 아르바이트 1년, 해외 경험 3년의 스펙이 있었습니다.

 

2) 선택과목:

행정법, 행정학 올해 안 될지도 모른다는 불확실성이 있었기 때문에 내년에도 선택할 수 있는 행정법과 행정학을 선택했습니다. 처음 한 달 간은 4과목을 위주로 공부하였고, 두 번째 달부터 행정법을 시작했습니다.

 

3) 공부스타일:

저는 계획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기 때문에 따로 계획을 적은적은 없고 한달 안에 어떤 과목을 어느 수준까지 끝내야겠다고 생각해 놓고 공부를 하기 시작했고, 쉬는 날은 아픈 날과 개인사로 쉰 날 모두 포함해서 6일이 안되게 쉬었던 것 같습니다. 공부는 주로 집에서 제일 가까운 5분 거리의 스터디 카페에서 했습니다. 공부시간은 주로 코로나 때문에 오후 10시에 집에 와야 했을 때는, 아침 9~10시 사이에 스터디 카페에 가서 공부를 시작했고 점심 먹는 시간 1시간 저녁 먹는 시간 1시간으로 하루 평균 10시간정도 공부했습니다. 스터디카페 운영시간 제한이 풀리고 나서는 새벽형인간이라 오후 4시에 가서 오전 4시에 집에 온 적도 있고 뒤죽박죽으로 제 몸 컨디션을 보면서 공부했고, 제가 가장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을 택해서 공부했습니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순수하게 공부만한 공부시간을 최소 10시간에서 많을 때는 14시간까지 유지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체력이 약해서 중간에 졸음이 쏟아져 올 때는 10분에서 15분씩 자고 일어나서 공부를 다시 했습니다. 스마트 폰은 중간에 너무 졸릴 때 쉬고 싶을 때 잠깐씩은 사용했습니다. 취미 생활을 하거나 운동을 할 시간이 따로 없어서 스트레스 관리는 아침이나 저녁에 자기 전에 유튜브를 보는 것으로 하루를 시작하거나 마무리 하면서 공부했습니다. 저는 너무 무리해서 공부해서 슬럼프가 오는 것보다는 중간에 스트레스를 관리하면서 저의 페이스를 최대한 오래 유지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중간에 슬럼프가 와서 공부가 하기 싫은 날에는 제일 쉬운 과목을 하거나 인강을 들으면서 스스로에게 집에 가서 공부를 안 하는 것보다는 이렇게 한글자라도 더 보는 게 낫다고 되뇌면서 마음을 다잡았습니다.

 

4) 공부 방법:

[국어]

평소에 독서를 자주 해서 비문학과 문학은 기본 베이스를 믿고 가서 이선재 선생님 수비니겨로 문법위주로 공부를 하였고 한 달 안에 수비니겨 기본강의를 다 들으려고 노력했습니다. 몸 컨디션이 안 좋은 날에는 침대에도 스마트 폰 거치대를 활용하여 진도를 새로 빼지는 못하더라도, 듣고 또 보면서 반복으로 공부했습니다. 10년 전 베이스여서 국어 문법도 하나도 생각이 안 나고 반복할 때 마다 잊어버리는 부분이 너무 많아서 오히려 영어보다 어렵게 느껴졌던 것 같습니다. 그럴 때 마다 강의를 반복하려고 노력했습니다. 그리고 실전감각은 이선재 선생님의 나침판 실전 모의고사 풀었습니다. 수비니겨 다 회독을 하기에는 부족한 시간이라 3회독 정도 국가직 시험 전까지 완료했고, 국가직 한 달 전부터 나침판 모의고사를 통해서 실전감각을 끌어올리려고 노력했으나, 한 달이라는 시간이 부족했던 탓인지 국가직에서 75점이라는 점수로 마무리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국가직 이후에는 인강을 이미 다 들은 상태였고, 문학 부분이 제가 좀 약하다는 생각이 들어서 이선재 선생님 기출실록에서 문학부분 인강을 추가적으로 더 들었고 그렇게 강의를 보충하고 수비니겨 회독을 시작해서 최소 5회독 정도는 더 한 것 같습니다. 5회독 이후 시험 두 달 전부터는 역대 국어 기출문제를 모두 프린트하여 풀고 오답했습니다. 총 국가직부터 지방직까지 8회독정도는 한 것 같습니다. 이렇게 해서 지방직에서 90점으로 점수를 마무리 할 수 있었습니다. 공부한 것에 비해서 만족할만한 점수는 아니었지만, 짧은 시간 내에 한 것치고는 괜찮았습니다.

 

[영어] 영어는 잘 하는 편에 속해서 처음에 문제를 풀어보고 계속 90점에서 85점 사이를 왔다 갔다 했습니다. 저는 독해 감각을 놓지 않기 위해서 심우철 선생님 1000제를 국가직 전에 1번 지방직 전에 1번 총 2번 풀었습니다. 영어단어는 이동기 선생님 보카를 사용하여 어플을 통해서 시간 날 때 마다 반복하여 총 5회독 정도 할 수 있었습니다. 문법은 이동기 선생님 100포인트 문법을 3회독 정도 하였고 국가직 90점 지방직 85점이라는 점수를 달성할 수 있었습니다.

 

[한국사] 한국사도 베이스가 있다고 자신했는데 생각보다 암기 량이 많아서 당황했었습니다. 하지만 문동균 선생님 강의를 듣고 계속 반복했습니다. 올인원부터 1/2, 1/4까지 반복하면서 자신감을 얻었고 기출문제를 최소 6회독 반복하여 점수를 확보하려고 했습니다. 국가직 85점 지방직 100점으로 마무리 할 수 있었습니다.

 

[행정학] 처음에 타사 선생님 강의로 행정학에 입문 했습니다. 타사선생님 강의도 입문용으로는 좋았으나 디테일이 중요한 행정학에서 김중규 선생님 강의를 듣고 디테일한 부분에서 많이 만족할 수 있었고 교재의 질 또한 압도적으로 좋아서 마지막엔 김중규 선생님 수업으로 갈아탔습니다. 선생님께서 말이 좀 느리시고 목소리도 좀 작으시지만 배속을 높여서 듣고 강의를 잘 따라가다보면 얻는 게 정말 많은 수업이라서 만족하면서 들었습니다. 행정학은 국가직 전까지 3회독 지방직 전까지 6회독을 했고 지방직 때 80점이라는 다소 아쉬운 점수로 마무리 했습니다. 아직까지도 행정학은 어렵게 느껴지는 과목이기도 해서 끝까지 자신이 별로 없었습니다.

 

[행정법] 가장 서사 있는 과목이었던 것 같습니다. 국가직때는 합격을 바라보고 시험을 친 것이 아니었는데, 행정법 한 과목을 남겨놓고 마킹을 했습니다. 마킹을 너무 천천히 하나씩 확인하면서 하는 바람에 시간이 갑자기 20분이나 지나가서 행정법을 풀어야하는데 시간이 5분밖에 남지 않아서 7문제를 풀고 13문제를 줄 세우고 나왔습니다. 7문제를 다 맞아서 어느정도 점수가 나오긴 했는데, 국가직을 계기로 빨리 빨리 판례를 알아볼 수 있도록 연습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국가직 전까지는 써니 선생님의 올인원 강의를 들었고 양사이드에 있는 문제를 3번씩 풀고 들어갔습니다. 지방직때는 회독을 늘려 5회독 정도 더 하고 기출문제를 많이 풀어보려고 노력한 결과 90점이라는 점수를 받고 지방직을 마무리 할 수 있었습니다.

 

5) 기타:

국어 90, 영어85, 한국사100, 행정학80, 행정법90점으로 경기도 메이저급 도시에서 일반행정직에 합격할 수 있었습니다. 짧다면 짧은 6개월 정도의 수험 생활을 했고 운이 좋아서 합격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사소한 팁을 드리자면 지방직 2개월부터는 하루에 기출문제 전과목 한세트씩 풀었습니다. 아침에 스카 도착해서 국어 영어 한국사 1세트, 저녁에 집에 가기전에 행정법 행정학 1세트 매일 매일 실전감각을 유지하려고 노력했던 것이 제가 단기에 합격할 수 있었던 방법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아무 생각 없이 공부에만 집중 했던 것이 단기 합격에 도움이 되었습니다. 남과 비교하거나, 공부가 안된다고 생각하는 것을 하지 않았고 저 자신의 어제와 오늘에 대해 어제보다 오늘 더 머릿속에 든 것이 많아졌는지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국가직 때 시간부족과 마킹 미숙으로 문제를 다 풀지 못한 것을 보완하여 매일 실전같이 시간을 재고 기출문제를 풀었던 것이 신의 한수였습니다. 지방직 때는 마킹을 완료하고도 50분이라는 시간이 남아서 시간관리에 성공할 수 있었던 것이 합격 요인 중의 또 하나인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