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격수기가 도착했습니다!

제목<2023년 지방직 9급 일반행정직> 올빼미 공시생. 체력관리와 모의고사를 통한 실전감각 기르기에 노력 추천수78

하루 학습 계획 및 생활 패턴
저는 밤낮이 바뀌는 부엉이 생활을 하다보니 생활패턴이 일정하지는 않았습니다. 그러나 일어나자마자 바로 이동기 선생님의 하프는 꼭 풀었습니다. 하프를 풀고 난 후 꼭 강의를 들으면서 해설 및 답안 체크를 하였고 그 다음 영어 단어를 100개씩 암기하였습니다. 이후 국어 모의고사를 풀고 채점한 뒤 오답 노트를 정리하고 늦은 아점을 먹은 뒤 곧바로 운동을 하러 헬스장을 갔습니다. 헬스장을 갔다 온 후 한국사 기출회독 및 판서노트 회독을 하였고 전공인 행정법 행정학은 가장 집중이 잘 되는 시간에 하였습니다. 솔직히 저는 생활 패턴을 꼭 지켜야 하는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하루에 계획한 절대적인 공부량은 꼭 지켜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갑작스러운 일이나 사정이 생기지 않는 이상 매일매일 과목마다 최소 필요한 공부량은 채워나갔습니다.

 

과목별 학습법 & 수강 강사 및 활용 교재
국어- 이선재T 초시때는 기본강의부터 모의고사강의 까지 모든 강의를 배속 없이 들었지만 재시 이후로는 강의는 별로 듣지 않았습니다. 문법은 많은 양 대비 출제 빈도가 매우 복불복이라 기출문제집을 풀면서 거의 무조건 나오는 문법만 외웠고 나머지 빈도가 낮은 문법은 까먹을 때마다 찾아가면서 다시 기억하곤 했습니다. 비문학은 자신의 평소 실력이 뒷받침 되어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감을 잃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선재 선생님의 독해야 산다 강의 덕을 많이 봤습니다. 문학은 문법과 마찬가지로 양이 매우 많기 때문에 따로 정리하거나 기출문제집을 풀지는 않았지만 평소 선생님이 알려주시는 문학 해독 비법을 바탕으로 모의고사를 풀 때 적용하려고 노력했던 것 같습니다. 두문자 한자어는 과감히 포기하고 한자성어는 특강을 통해 정리하였습니다. 그정도만 해도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영어- 이동기T 영어는 공무원 시험 과목에서 가장 어렵고 점수 올리기 힘든 과목이라고 생각합니다. 영어도 국어와 마찬가지로 감을 잃지 않는 것이 중요한데 동기 선생님이 항상 강조하시는 하프 모의고사는 무조건 들어야 하는 강의라고 생각합니다. 문법은 100포인트 강의 덕을 많이 보았습니다. 꼭 필요한 것만 알려주셔서 시간 투자대비 얻은 것이 많았었습니다. 독해 강의는 따로 듣지 않고 하프 강의를 들으면서 독해 연습을 했습니다. 단어는 하루에 10개라도 보자는 마인드로 꾸준히 보고 외웠습니다. 한국사- 문동균T 한국사는 자신있던 과목이기에 판서노트 기본강의를 한 번 듣고 바로 기출문제집을 풀었습니다. 혼자서 기출문제집을 5회독 이상 하고 판서노트 압축강의가 나올 때마다 무한 반복하여 까먹지 않으려고 노력했습니다. 1/4특강 강추입니다. 무조건 들으세요. 행정법- 박준철T 행정법은 내용이 너무 많아 처음에 기본강의 들을 때 엄청 힘들었습니다. 게다가 써니쌤은 러닝타임도 기셔서 더 힘들었습니다. 하지만 그 힘듦만 이겨낸다면 가장 점수얻기 쉬운 효자과목이라고 생각합니다. 내용이 너무 많아서 기본기가 흐틀어지기 쉬운데 그럴때마다 기출문제집을 반복하여 자주 나오는 판례를 확인하곤 했습니다. 행정법에서 가장 주의해야 할 것은 너무 어려운 판례에 집착하지 말고 최신판례나 빈출판례를 집중적으로 파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또 시험 막바지에 써니쌤이 올려주시는 최신판례, 고난도판례 특강 등은 무조건 무조건 들으시길 바랍니다. 행정학- 김중규T 행정학은 가장 휘발성이 강한 과목이라 반복이 답인 것 같습니다. 요령피우지 마시고 중규쌤 커리만 끝까지 타신다면 고득점 할 수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행정학은 또한 복불복이 심한 과목인데 너무 어려운 주제에 목메지 마시고 중규쌤이 빈출주제 기준으로 나누신 A,B급 먼저 완벽하게 학습한 뒤 C,D급은 한번씩 보는걸 추천드립니다. 기출 반복이 답입니다.

 

면접 준비 과정
필기가 체력적으로 힘들었다면 면접은 정신적으로 힘들었습니다. 저는 스티마 쌤의 무료강의를 듣고 교재 2권을 구매했는데 꼭 강의를 전부 안 듣고 무료강의와 교재로만 공부해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면접스터디는 꼭 하세요. 아무래도 혼자 준비한다면 말 할 연습 기회가 적고 누군가가 들어주고 그에 대한 피드백을 받아야 실력이 는다고 생각합니다. 너무 많은 예상 질문들이 있는데 그에 대한 답을 적고 모두 외우려 한다면 당장 멈추시고 그냥 자기소개서나 지원동기만 준비하고 면접장 가서 편하게 내 이야기를 하고 온다고 생각하시길 바랍니다. 생각보다 면접관님들이 배려도 많이 해주시고 분위기를 편하게 해주려는 의도가 많이 보이기 때문에 긴장하지 않고 차분하게 질문에 대한 답을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수험생활 중 어려웠던 점과 극복 방법
저는 장수생이다 보니 긴 수험생활로 체력이 많이 떨어졌었습니다. 하지만 체력을 키우지는 못해도 떨어지는 것을 막기 위해 운동을 꾸준히 하였습니다. 운동을 꾸준히 하다보니 체력도 좋아지고 공부할 때도 집중이 잘 됐습니다. 그러니 너무 공부시간의 압박에 시달리지 마시고 하루에 1~2시간 정도는 운동에 투자하여 잠깐의 휴식을 가지시길 바랍니다. 공시를 하면서 과정은 중요하지 않고 결과가 중요하다는 것을 뼈저리게 느꼇습니다. 시험이 다가 올 수록 합격에 대한 기대감보다는 불합격에 대한 불안감과 미래에 대한 두려움이 크게 옵니다. 그럴땐 아무생각하지 말고 평소 하던대로 생활하다보면 잡생각이 사라질 것입니다.

 

합격으로 이끈 나만의 학습 전략 KEY POINT
평소 공부량, 공부시간도 중요하지만 시험 당일날 컨디션이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아무리 열심히 준비한다 하더라도 시험날 컨디션이 좋지않아 잘 볼 수 있는 과목을 망치는 경우를 종종 보았습니다. 시험장에 들어가면 정말 별의별 사람을 다 보게 되는데 주변 상황에 신경을 끄고 오로지 시험지에만 집중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르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따라서 전과목 모의고사를 볼 때 omr작성시간을 포함한 100분의 시간을 재고 각 과목마다 시간배분을 어떻게 할 것인지 만약 어려운 문제가 나온다면 어떻게 해결할 것인지에 대한 대비책을 미리 마련하고 그에 적응시켜 몸에 벨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