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격수기가 도착했습니다!

제목 <2023년 국가직 우정행정직> 실패 요인을 분석한 수험생의 우정행정직 합격 수기 추천수37

하루 학습 계획 및 생활패턴
아침 잠이 많은 스타일이라 오전 시간을 잘 못 채워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는데 그냥 어느 순간부터 그런 것보단 하루 목표 공부 시간만 채우자는 다짐으로 임했던 것 같아요. 멘탈 관리도 중요하기 때문에 자기가 목표한 바를 이루지 못했다고 너무 스트레스 받으면 나만 손해이기 때문에 빡빡한 패턴을 세우지 않고 또 한 번 어긋났다고 오늘 날렸다고 하루를 버리지 않고 늦으면 늦은 대로 공부하고 꾸준히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것 같습니다. 오전을 못 채워도 오후 4시간 저녁 먹고 3시간 하면서 하루 공부 7시간은 채웠고 영어 단어, 문법, 하프와 국어 독해는 매일 루틴이라 생각하며 공부했습니다.

 

 

과목별학습법 및 수강강사패스 활용방법
국어는 이선재 선생님 커리를 탔습니다. 특히, 독해야산다를 일주일에 세 번 풀면서 비문학 독해 감을 잃지 않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그 외에 매일국어를 풀면서 문법이나 문학 등 까먹지 않도록 했습니다. 그 외에는 계속 기출과 모의고사를 풀면서 감만 유지했습니다. 영어는 문법 손진숙 900제, 이동기 100포인트, 영단어는 이동기 3000, 독해는 심슨 1000제 커리를 탔습니다. 영어 기출은 따로 풀지 않았습니다. 국가직 100일 정도 남았을 때는 쌤 커리 따지지 않고 하프를 풀며 여러 포인트를 놓치지 않으려고 했습니다. 한국사는 문동균 쌤 커리로 판서노트를 보았고 기출, 모의고사 위주로 공부했습니다. 문화 파트와 사료가 약해서 문동균 쌤 특강을 잘 활용했습니다. 행법은 민준호 쌤으로 커리를 옮겼는데 a,b 개념이 헷갈리는 경우를 잘 설명해주시고 문제가 나올 법한 포인트들을 잘 집어주셔서 고득점 할 수 있던 것 같습니다. 기출 해설 너무 좋고 오엑스, 최최최사기 너무 좋았습니다. 행학은 김덕관 쌤 커리를 탔는데 그 두루뭉술한 과목을 책꽂이처럼 딱딱 나눠주는 듯한 설명이 좋았습니다. 특히 올인원이나 기출 다 덕관 쌤이 하라는 대로 하면 복습이 저절로 되니까 믿고 따르셔도 됩니다.

 

 

면접준비과정
면접이 이렇게 피 말리는 과정인지 몰랐습니다. 필기시험을 볼 때보다 부담감이 100배 이상이더라고요. 준비를 한 것 같다 싶다가도 막상 전 날 되니까 한없이 부족해보였습니다. 저는 면접 강의도 결제해서 강의도 듣고 이전 수강생들의 면접 후기도 싹 보면서 여러 질문들에 대비했습니다. 그리고 면접 스터디도 참여해서 5분 발표, 경험과제, 상황과제 쓰면서 스터디원들과 피드백을 주고 받았고 다른 사람 앞에서 말해보는 연습을 했던 게 도움이 되었습니다. 또한, 스터디에서 모의면접을 할 때 본인 발표를 녹음해서 나중에 들어보면 어떤 걸 고쳐야겠다 알 수 있으니 꼭 그렇게 해보세요.

 

 

수험생활 중 어려웠던점과 극복방법
가장 어려웠던 건 멘탈 다잡기였던 것 같습니다. 1년 동안 노력하더라도 최종 합격을 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안 남는 시험이라 나만 멈춰있는 것 같고 내 친구, 동기들은 모두 사회생활을 하고 있다는 걸 생각하면 무척 힘이 들었습니다. 저는 회피하는 성격이라 더 힘들었고 공부도 안되어서 딴 짓도 많이 하느라 순공 시간을 채우는 게 무척 힘들었습니다. 수험기간 1년 3개월, 23시험은 이번이 마지막이다 떨어지면 공시판 뜬다는 생각으로 임했습니다. 그리고 스트레스 받지 않기 위해 순공 시간과 회독에 집착하지 않고 복습에 중점을 두었습니다. 오히려 회독에 집착할 때보다 기억에 오래 남고 문제도 틀리지 않으니 스트레스 덜 받아서 공부가 잘 되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집에서 공부하기 보단 스터디 카페에 나가서 공부했고 다른 사람들 참 열심히 사네.. 나도 그래야지 하고 마음을 다잡았던 게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합격으로이끈 나만의 키포인트
행정학을 김덕관 쌤으로 커리를 바꿨는데 강의 중 하시는 말씀이 5년, 10년에 한 번 나올 문제들까지 다 외우지 마라였습니다. 22시험 패착 요인이 모의고사에 나오는 어려운 문제들만 보다가 정작 중요한 A급 B급 문제들을 외우지 못한 거라는 걸 깨닫고 공부 방법을 바꿨습니다. 기본에 충실했고 기출문제에 더 중점을 두었습니다. 시험 한 달 전 되어서야 여러 쌤들의 모의고사를 풀며 다른 포인트들에 접근 했습니다. 행정학만 그런 게 아니라 나머지 4과목 동일하게 접근했습니다. 특히 요즘처럼 시험이 킬링 문제도 없고 쉽게 나오는 추세라면 더욱더 이런 식으로 접근하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물론 국가직 행정학은 어려웠고 다른 과목을 잘 봐서 선방했지만 기본에 충실했기에 발목을 잡는 과목이 되진 않았던 것 같습니다. 기본에 충실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