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격수기가 도착했습니다!

제목<2023년 지방직 9급 일반행정직> 실제 시험 이미지 트레이닝을 꾸준히 했던 것이 합격의 비결 추천수153

하루 학습 계획 및 생활 패턴
저는 일 순공시간을 최소 8시간으로 잡았습니다. 밤 11시 취침 아침 6시 기상 후 가벼운 스트레칭 후에 아침식사를 하고 8시부터 12시까지 오전 공부, 점심 식사 후에 가볍게 산책을 하고 2시부터 6시까지 저녁 공부, 저녁 식사 후에는 특별히 계획을 세우진 않고 그날 배운 것 중에 이해가 잘 되지 않는 것들을 다시 본다든지 아니면 운동을 한다든지 하는 식으로 융통성 있게 활용했습니다. 제가 집중력이 그리 길지 않은 점도 있고 너무 타이트하게 계획을 세우면 도리어 얼마 못가 흐지부지되었던 경험이 많아서 이번 수험기간에는 다소 느슨하더라도 확실하게 지킬 수 있는 계획을 세워서 학습했습니다.

 

과목별 학습법 & 수강 강사 및 활용 교재
국어 - 이선재 기본 올인원 강의로 기본개념을 잡고 기출문제로 공부한 내용을 확인하는 식으로 기본 루틴을 가져갔습니다. 여기에 별도로 주기적으로 나오는 매일 국어를 꾸준히 풀고 선재국어 APP으로 사자성어나 한자를 틈틈이 외웠습니다. 국어, 영어 같은 언어 과목은 무엇보다 중요한 게 감이라고 생각합니다. 단순 암기 문제가 갈수록 줄어드는 추세고 논리력, 추론 능력이 중시되고 있기 때문에 매일 국어, 독해야 산다 같은 데일리 문풀 컨텐츠를 적극 활용하시는 걸 추천합니다. 영어 - 이동기, 심우철 저는 영어는 기본 베이스가 좀 있는 상태여서 기본 개념 강의를 따로 듣진 않고 약점 위주로 강의를 따로 찾아 들었는데요. 제가 문법이 약한 편이라 심우철 선생님 강의 중에 문법 풀이 전략서라는 강의를 들었는데 이게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문법 문제가 나올 수 있는 포인트를 어휘별로 정리해서 백과사전 식으로 참고할 수있도록 만든건데 아이디어도 기발하고 시험 직전까지도 상당히 도움이 되었습니다. 이외에는 이동기 선생님 하프 모의고사를 매일 풀면서 감을 잃지 않게 노력했고 시험 직전에 봉투 모의고사까지 빠짐없이 다 풀어봤네요. 독해 영역은 최대한 다양한 문제를 접해보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단어는 책을 따로 사서 외우진 않고 독해에서 모르는 단어만 따로 추려서 외웠는데 다행히 시험에서 어휘로 발목 잡히진 않았습니다. 한국사 - 문동균 한국사도 베이스가 좀 있는 편이라 따로 개념 강의를 듣진 않고 문동균 선생님의 기출문제집과 문단속 모의고사로 대비했습니다. 전 한국사는 공무원 시험의 보너스 과목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려울 게 없기 때문에 기출 무한 반복 + 모의고사 조합으로 대비하시고 시험장에서 최대한 빠른 시간에 95-100점 확보하고 남는 시간을 다른 과목에 투자할 수 있도록 하셔야 합니다. 행정법 - 써니 행정법은 다른 과목들에 비해 기본개념 강의가 상당히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개념 자체가 생소하기도 하고 법과목 특성상 가이드를 제대로 잡아주지 않으면 끝없이 헤맬 수 있기 때문입니다. 써니행정법 기본 개념 강의는 그런 의미에서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무엇을 더 중요하고 덜 중요한지 정확히 짚어주시고 자기가 하라는 것만 하라고 명확하게 가이드를 제공해주십니다. 기본 개념->기출->파이널 커리큘럼 쭉 따라가서 별 어려움 없이 통과했습니다. 행정학 - 김중규 행정학은 분량이 워낙 방대하기 때문에 전략을 잘 수립하셔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모든 걸 다 대비하기가 힘들기 때문입니다. 김중규 선생님 선행정학은 중요도에 따라 A급부터 D급까지 범위를 세분화시켜 학습의 우선순위를 정해놓은 점이 좋았습니다. 또한 행정학은 기출문제가 그 어떤 과목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개념들이 일관성 없이 중구난방이라서 때문에 암기해도 휘발성이 매우 강하기 때문입니다. 저도 처음엔 뭘 배운건지 감이 안 잡히다가 기출문제 3회독부터 감이 잡히기 시작했습니다. 그 다음에는 파이널 OX 예상지문으로 익힌 개념을 더 정확하게 점검했는데 이게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면접 준비 과정
면접 경험이 거의 없어서 사실 처음에 어떻게 대비해야 하나 막막했습니다. 오프라인 학원을 등록할까 생각도 해봤지만 주변에서도 거의 인강 + 스터디 조합으로 패스했다는 사람이 많아서 저는 스티마 선생님 오픈강의만 듣고 책과 스터디로 대비했습니다. 총 준비기간은 2주 정도 됐던거 같은데 조금은 부족한 감도 있었던거 같습니다. 더군다나 제가 응시한 지역은 3분 스피치 발표까지 있어서 대비하는데 시간이 좀 걸렸던거 같습니다. 실제 면접장 들어가면 상당히 긴장이 많이 되기 때문에 평소 스터디로 남들 앞에서 준비한 내용을 이야기하는 연습이 반드시 필요하겠고 그에 따른 피드백도 꼭 받아보시길 권합니다.

 

수험생활 중 어려웠던 점과 극복 방법

수험생활이라는 건 짧게는 1년, 길게는 2년 3년 매일 똑같은 패턴의 반복입니다. 더군다나 공무원 시험이라는 건 실패하면 아무것도 남는게 없는 리스크가 큰 도전입니다. 배우고 외워도 끝이 안 보이는 학습량에 이 정도면 되는건지 얼마나 더 해야 합격권인지 모호한 상황이 가장 견디기 힘들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공단기 선생님들은 매년 수많은 합격생을 배출한 전문가들입니다. 강의 하나 교재 하나하나가 치밀한 연구와 시행착오를 바탕으로 탄생한 결과물들입니다. 이런 것들을 믿고 우직하게 밀어부쳤던 게 결국 합격의 비결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합격으로 이끈 나만의 학습 전략 KEY POINT
앞서도 언급했지만 국어, 영어는 매일같이 실전 문제풀이로 감을 잃지 않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한국사는 시험시간 단축에 키포인트를 맞춰야 합니다. 사료만 보고도 수 초 내에 특정 왕이나 시대를 파악하는 훈련을 꾸준히 한 것이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행정법, 행정학은 워낙 양이 방대하고 개념도 어렵기 때문에 선택과 집중이 무엇보다 필요한 과목입니다. 기출 무한 반복으로 생소한 개념을 눈에 익게 하는 연습이 중요하고 워낙 헷갈리는 부분도 많아서 OX문제집으로 배운 개념을 정교하게 다듬는 연습 또한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또한 시험 한달 전쯤부터는 동형 모의고사를 이틀에 한번 정도 꾸준히 풀면서 실제 시험장에서 어떻게 시간 배분을 할건지 이미지 트레이닝을 꾸준히 했던 것도 침착함을 유지할 수 있었던 비결이 아니었나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