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격직렬 및 시험, 수험기간
서울시 일반행정 9급에 지원했고, 10개월 조금 안되는 기간으로 합격했습니다.

과목별 공부법(수강 강의 및 교수님 후기, 시간 관리 방법 등)
-국어: 영어와 마찬가지로 독해의 감을 익히기 위해 풀고나서 어렵더라도 구조 분석까지 꼭 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이때, 혜원쌤과 선재쌤의 독해법이 도움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문법과 한자는 꾸준히 틈틈히 했습니다.

-영어: 영어는 꾸준함이 중요하다고 판단했습니다. 그래서 오전의 2시간은 항상 영어에 투자했습니다. 매일 영단어를 외우고 하프모의고사를 풀면서 감을 익혔습니다. 독해는 동기쌤, 우철쌤 두분의 하프모의고사를 번갈아 풀면서 두 분의 다른 접근법을 저만의 풀이법으로 익히는데 시간을 쏟았습니다.

-한국사: 한국사는 두문자로 암기를 했고, 기출문제로 실전난이도에 적응했습니다. 또한, 1-2문제의 고난도 문제에 대비하여 난이도가 있는 하프모의고사 주2회씩 풀었습니다.

-행정법: 전공과목이 필수과목이 된 만큼 처음 공부할때부터 꼼꼼히 했습니다. 인강듣고 ox문제로 바로 복습하고, 일주일 간격으로 묶어서 복습했습니다. 그래서 기본서만 3개월 이상 걸렸습니다. 특히나 써니쌤의 배포자료를 통해 아는 것을 소거해가면서 모르는 내용만 반복적으로 공부했던 것이 100점 맞는데 가장 큰 도움이 됐습니다.

-행정학: 저와 맞지 않는 강사로 기본강의를 들어서 큰 방황을 했습니다. 이때 도움이 된 게 규대쌤의 행복합시다라는 짧막한 강의였습니다. 그 강의로 기본개념을 익혀서 넓혀가는데 아주 큰 도움이 됐습니다. 특히나 규대쌤의 두문자 덕에 암기하는데도 어려움이 없었습니다.

단기사이트, 서비스, 콘텐츠 활용 팁
합격예측 풀서비스를 통해서 저의 객관적인 위치를 파악 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마지막으로 수험생, 교수님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

한번에 두 가지를 할 수 없었던 저는 재직중이던 회사에서 퇴사하고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처음부터 2년정도 기간을 잡았지만 절대로 늘어지지는 않았습니다. 매일 같은 시간에 독서실에 가고 매일 계획을 세우고 매일 멘탈관리를 위해 노력했습니다. 4월 국가직까지만해도 제 점수는 합격권이 절대 아니었습니다. 그럼에도 6월 지방직은 불합격할거라고 한버도 생각해본 적 없었습니다. 그 생각 자체가 저를 좀먹는다는 걸 알기에 합격/불합격을 생각하지 않고 시험 끝나고 후회만 하지 말자라는 생각만하며 공부했습니다. 그 2개월 간의 시간은 짧아보이지만 절대 짧은 기간이 아니며, 성적을 올릴 수 있는 가장 중요한 기간이었습니다. 그러다 가끔 멘탈이 제대로 나간 날은 그냥 2일 정도 쉬어주면 그 다음날부터 공부는 더 잘되기에 쉬는걸 두려워하진 않았던 것 같습니다.

꼭 하고 싶은 말은 하루하루 별거 아닌거 같지만 그 하루의 30일치 공부기록을 보면 굉장히 많은 걸 해낼 수 있으니 시간이 없다고 절대 포기하지말고 끝까지 최선을 다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