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격직렬 및 시험, 수험기간
2022 서울시 일행 최종합격 국어 90 영어 85 한국사 85 행정법 95 행정학 100 평균 91 (필기합격컷 83)

작년에 7급 준비생이어서 20년 10월부터 21년 10월까지는 7급 준비만 했고 9급 준비는(한국사+영어 처음 시작) 다시 22년 2월부터 시작했습니다.

과목별 공부법(수강 강의 및 교수님 후기, 시간 관리 방법 등)
국어
이선재t 이론+기출실록+매일국어+나침판+특강
공부 초반에 이론과 기출을 빨리 끝내고 기출실록을 2회독쯤 돌린 후에는 매일국어로 감을 유지하는걸 주력했습니다. 독해에서 큰 어려움을 느끼지 않았기때문에 가능했던 것 같습니다. 매일국어는 지난 연도의 지난 시즌들까지 다 풀었는데 잊을 만할때 문법을 다시 볼 수 있어서 정말 좋은 커리였고 점심 먹고 나서 나른할때 듣는 걸 루틴으로 하기 딱 좋았습니다.
그리고 시험이 가까워 왔을 때에는 나침판 모의고사를 이용해서 전체적으로 부족한 것을 잡아낼 수 있었고 난이도가 조금 있는 문제다보니 좀더 열심히 해야겠다라는 마음을 가지고 부족한 부분을 공부할 수 있었습니다. 독해에 큰 어려움이 없다보니 다른 모의고사 종류는 그렇게 많이 풀어보지 않고 모의고사는 나침판만 풀었습니다.
그리고 암기특강이나 시험장 들어가기전에 봐야할 중요 문법들 같은 것들을 선생님께서 특강을 해주시는데 이것도 잊었던 걸 환기시키거나 시험 전 불안감을 떨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선재쌤은 정확한 발음과 집중할 수 있는 목소리로 공부하기 싫을 때 국어 공부를 해서 버틸 수 있게 도와주셨고 딱 정확히 필요한 부분에 대해 설명을 해주셔서 시간의 낭비없는 꽉 찬 강의라고 생각합니다.

영어
이동기t 하프모의고사(어휘,문법 파트만 풀었습니다.) 베이스: 토익 990
영어는 공무원 수험 영어는 해본 적이 없지만 해외에서 유학 경험 등의 베이스가 있어서 따로 이론이나 기출수업은 듣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감만 살리려고 하프모의고사를 들었는데 사실 토익이나 실제 학업에서 쓰는 영어와 공무원 영어와는 달라서 특히 어휘와 문법에서 많이 틀리고 결국 지방직 시험에서도 만족스럽지 않은 점수가 나왔지만 하프모의고사로 공부하지 않았다면 훨씬 더 낮은 점수를 받았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하프모의고사는 9,10월에 어휘 집중, 11,12월에 문법 집중으로 문제를 내주셔서 더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한국사
문동균t 이론+기출+핵지총+한정판 1/4 특강+사료특강 베이스: 한능검 2급
한국사는 7급 준비용으로 한능검 2급이 있었으나 가장 자신없는 과목이었습니다. 학창시절부터 가장 싫어하는 과목이기도 했고 암기보다는 이해하는 과목이 더 자신있어서였는데 역시나 한국사 점수가 가장 좋지 못합니다. 특히 국가직은 2개월 정도만 공부하고 기출도 다 끝내지 않은 상태에서 보러갔기 때문에 대부분의 합격생들이 백점을 맞았던 시험이었으나 70점밖에 맞지 못했고 그래서 지방직 시험도 그렇게 나오면 어쩌나하고 가장 걱정이 많았습니다. 시간이 없어서 기출 회독은 돌리지 못했고 핵지총 수업들을 때도 예복습은 거의 못했습니다. 그때까지만해도 머릿속에 별로 남는게 없다싶었는데 한정판 교재 1/4 특강을 마지막으로 들으니 그때부터 뭔가 머릿속에 그림이 그려지기 시작했고 거기에 사료특강으로 보강을 하니 더 좋은 시너지가 났던 것 같습니다. 문동균쌤은 수업시간에 항상 똑같은 판서와 이야기를 여러번 반복해주셔서 굳이 열심히 암기하려하지않아도 저절로 외워졌고 적당한 때에 적절히 두문자도 활용해주셔서 더 공부하기 쉬웠던 것 같습니다. 지방직에서는 85점을 맞았는데 항상 지난 시험들 풀어봤을 때 80점을 넘기지 못했던 터라 저로서는 너무나 만족스러운 점수였고 좋은 선생님과 강의를 잘 골랐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행정법
박준철t 이론+기출+진도별/동형 모의고사+SOS+오답노트 하프모의고사+최신판례/법령 특강
써니쌤 덕분으로 행정법은 제가 제일 좋아하는 과목이 되었습니다. 전략과목이었는데 올해 국가직/지방직 시험에서 다 맞지 못한게 속상할 정도였습니다. 작년에 이론과 기출, 모의고사까지 다 듣고 올해 재시에서는 SOS로 감을 살리고 오답노트 강의로 문제 연습을 하면서 기출 회독을 다시 돌렸습니다. 행정법은 처음에는 기본서 날개에 있는 문제들에 틀린 표시하고 정리하면서도 이해가 잘 안됐는데 써니쌤 커리를 쭉 따라오다보니 어느 정도 실력이 갖춰진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또 기본서와 기출 교재와 강의도 매우 좋지만 진도별/동형 모의고사에서 특히 실력이 오른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모의고사는 조금 어렵기로 유명하고 쌤도 직접 그렇게 말씀하실 정도인데 이때 흩어졌던 지식이 뭉쳐지면서 체계가 잡히는 느낌이 듭니다. 실제로 작년 시험에서도 이 모의고사를 풀고 점수가 제일 많이 올랐습니다. 올해는 요약으로 SOS를 들었는데 요약서인데도 많이 빠지는 부분없이 재시생들에게는 최고의 커리가 아닐까싶습니다. 오답노트와 오답노트 하프모의고사도 좋은 커리고 추천드리는데 이 교재는 판매를 하는 교재가 아니라 이벤트로 무료로 나누어주셔서 더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행정법은, 특히 9급 행정법은 써니쌤 커리만 쭉 따라오신다면 합격점수를 받는데는 어렵지 않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행정학
김중규t 이론+기출+헷총+동형모의고사
최영희t 법령 특강+부족한 부분 이론강의
휘발성이 가장 강한 과목이기때문에 기출 회독을 제일 많이 돌렸습니다. 그리고 요새 행정학 시험은 지엽적인 것도 나오지만 또 암기만으로는 풀지 못하는 중요한 부분에서 깊게 나오기도 하기때문에 두문자에 연연하지 않고 예를 들어 고지협재관이 있을때 고지협재관보다는 그 각각의 설명을 읽으면서 제 나름대로 다시 설명해보거나 기본서의 설명글을 따라 쓰면서 중요한 단어를 익혀보거나 하는 식으로 공부하려고 애썼습니다. 이런 식으로 공부하는데 도움이 많이 되었던게 최영희쌤 수업이었습니다. 7급 준비를 했었기때문에 이론과 기출을 최영희쌤 수업으로 전부다 듣지는 못했지만 9급만 준비하신다면 단순 암기가 아닌 이해가 가능하도록 깔끔하게 수업해주신다고 생각합니다. 김중규쌤은 기출교재가 정말 좋고 헷총같은 커리도 매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고 좀더 심화로 공부할 때나 7급용 수업으로 좋다고 생각합니다.


단기사이트, 서비스, 콘텐츠 활용 팁
공단기에는 정말 쟁쟁한 선생님들도 많으시지만 저에게 굉장히 좋았던 것은 시험을 앞두고 특강들이 많이 올라온다는 점이었습니다. 시험을 앞두고 긴장되고 불안한 마음을 선생님들의 특강을 들으면서 좀 위로하기도 했습니다.
국어는 암기특강, 한국사는 사료특강, 행법은 최신판례와 개인정보보호법,행정기본법 같은 법령특강, 행학도 법령특강과 시행처별 기출을 모아서 만든 특강 등 꼭 알아야하지만 혼자서는 대비하기가 힘든 것들이 특강으로 많이 개설됩니다. 시험 전에 어떤 강의가 새로 올라오는지 확인하셔서 꼭 챙겨보기를 추천드립니다.


마지막으로 수험생, 교수님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
남들의 순공시간이나 주말도, 약속도 없이 공부한다는 인증에 휩쓸리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각자에게는 본인과 본인 환경에 맞는 공부시간과 공부방법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공부가 안될때 순공 시간을 채우려고 자리에 무작정 앉아있는 것 보다는 장소를 바꾸어서 환기를 시키거나 너무 집중이 안되는 날에는 다음날을 위해 쉬는 것도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공무원 시험은 성실함이 제일 중요하겠지만 다른 사람의 말에 휩쓸리지 않고 묵묵하게 자기 할일을 할 수있는 건강한 멘탈과 컨디션 관리도 너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미래를 위한 공부이지만 현재가 괴롭다면 의미가 없다는 마음으로 공부하는 시간도 너무 괴롭지 않게 생각하려 노력했습니다. 스트레스를 이겨내고 긍정적 기운을 가져올 자신만의 방법을 찾으셔서 수험기간동안, 특히 시험이 코앞에 닥쳐왔을 때 이용하시고 꼭 좋은 결과 있으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