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격수기가 도착했습니다!

제목<공단기 합격생 수기> 공티비로 최종정리! 추천수0

20170801 국가직 세무직 합격수기

 

7년간 다니던 회사를 그만두고 공무원에 뜻을 두고 시험을 준비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그게 2015년 10월경입니다. 그땐 아무런 정보가 없어서 우선 많이 들어본 학원인 공단기 사이트에 접속을 하니 현장상담이 있어 예약을 하고 노량진의 땅에 처음 입성을 하게 되었습니다. 시험과목, 직렬, 공부법, 대략의 커리, 교수님 등의 추천을 받은 후 곧 2016년 1월에 개강하는 종합반 수강신청을 한 뒤 기대 반, 두려움 반으로 그날만을 기다리며 공부를 하기 위한 기반 준비를 했습니다.

 

사실 고등학교시절 공부를 꽤나 했기에 선택과목은 과학과 수학을 선택해서 단기간에 합격할 수 있는 자신감이 있었습니다. 그런 자신감을 가지고 노량진 고시원 생활을 하며 2달간의 종합반 수업을 들었습니다. 종합반 수업에서 가장 놀란 것은 공무원 시험이란게 제가 생각했던 것과는 너무 다른 시험이라는 것이었습니다. 시험 중 문제를 해석하고 유추할 시간이 없고 가장 효율적으로 암기가 된 상태에서 빠르게 정답을 도출하는 과정이 필요한 점은 종합반2달 수업을 들으면서 어떻게 이많은 것들을 외워야 되나 라는 스트레스를 주기에 충분했습니다. 그리고 전 과목 1회독을 하면서 예를 들면 국어문법이라든지 한국사 세세한 암기부분은 정말 그날밤 복습을 하면서 정말 힘들었습니다. 하지만 무엇이든 처음 할 때가 가장 힘든건 사실입니다. 아침에 일찍 일어나 학원에 와서 전날 배운과목 복습테스트를 하고 학원수강생들의 성적을 보며 나의 위치를 확인하고, 집중해서 수업 들으며 1회독 하는 성취감도 맛보고, 저녁에 복습하며 뿌듯하기도 하고....이런 2달간의 종합반 생활은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특히 소소하게 담임 선생님의 조언이나 멘트들은 큰 에너지가 되기도 하고 커리설명회라든지 합격수기 소개 등은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또 열심히 하는 주변 공시생 들을 보며 은근히 경쟁이 되어 강의실에서 자습도 절로 열심히 하게 되더군요.

 

그렇게 2달간의 종합반을 듣고 난 후 2016년 3월에 독서실을 다니면서 프리패스를 구매하고 본격적으로 각과목 커리를 따라갔습니다. 여기서 노량진을 또 공단기 학원을 직접 한번 경험했기에 어떠한 불안감 없이 혼자 잘 해나갈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해 국가직 4월, 지방직 6월, 서울직 6월 시험을 봤지만 다 필기에서 떨어졌습니다. 나름 공부할 시간이 부족했다라고 둘러될수 있었지만 큰 약점이 있었습니다. 첫 번째로 시간이 너무 부족해서 마지막 과목은 거의 5문제나 찍게 되더라는 것이었습니다. 두 번째로 남들은 안정적으로 나온다는 한국사 점수가 형편이 없고 너무 문제가 어렵게 느껴졌다는 것입니다. 세 번째로 한자와 영단어가 공부가 제대로 안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심각한 약점을 보완하며 다시 공부를 시작해야 했습니다. 하지만 시험 불합격의 충격이 쉽게 가시지 않아 그해 9월말까지 3달을 쉬었습니다.

 

그리고 본격적으로 2017시험을 위한 공부를 2016년 10월부터 시작을 했습니다. 이때부터는 전체를 한번 경험하고 다시 공부하니 매우 공부가 재밌고 효율적으로 되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약점을 보완하기 위해 시간이 매우 촉박하던 수학을 버리고 사회로 선택과목을 하나 바꿨습니다. 그리고 영단어는 매일매일 이동기 선생님의 기적의 특강 자료를 보고 한자는 이선재 선생님의 오랜 방황의 끝이라는 책과 강의를 매일 들었습니다. 한자는 따로 시간을 내서 복습을 한다던지 외우지는 않고 강의만 하루에 하나씩 전체 2번 들었습니다. 그렇게 12월까지 전 과목 기본심화과정을 돌리고 1월부터 기출을 했습니다. 기출도 문제를 먼저 풀고 해설은 전부 강의를 들었습니다. 내가 생각하는 것과 교수님이 풀이하는 것을 비교하며 듣다보면 나름 재미가 있더라구요. 3월에는 동형을 하며 준비를 했고 3월말부터는 각 과목별로 A4용지 3장씩 해서 기본서, 요약서, 기출, 동형에서 나온 잘안외워졌던 것, 중요하게 생각 하는 것, 교수님이 강조한 것들 해서 직접 필기를 하며 정리를 했습니다. 그리고 국가직 시험을 봤습니다. 점수는 400점이 넘게 나왔고 이렇게 합격수기를 남길 수 있게 되었습니다.

 

국어- 이선재 교수님의 압축마무리강의, 기출강의, 나침판동형강의, 오랜 방황의 끝강의

한국사- 신영식 교수님의 기본심화강의, 전한길 교수님의 기출강의, 고종훈 교수님의 마무리강의, 동형강의

영어- 이동기 교수님의 하프강의, 문법500제 강의, 기적의 특강강의, 실전동형 강의

사회- 민준호 교수님의 압축강의, 기출강의

과학- 현용수 교수님의 기본심화강의, 기출강의, 동형강의

 

이렇게 수강을 했고 저는 혼자 복습하는 시간에 여러 잡념들이 많이 떠올라서 집중이 흐트러 지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래서 강의 1회독하고 그걸 각각 복습하는 것보다는 강의를 빠르게 다시 들어 회독을 하는 전략을 선택했습니다. 예를 들어 과학 기출강의는 강의로 6회독을 했습니다. 물론 전체강의가 긴 것은 불가능했고 주로 마지막에 열리는 압축강의들은 거의 3~4번 들었습니다. 하지만 전 강의를 들으면서 이해가 안되면 중지를 하고 기본서를 찾아봤고 강의를 그냥 듣는 것이 아닌 집중을 해서 바로 소화를 해버리는 것을 목표로 들었습니다. 반복해서 듣다보면 나중에는 1.7배속의 속력에도 바로바로 소화를 해버리게 되더라구요. 그때가 되면 그부분에 관한 문제가 나왔을 때는 쉽게 답을 도출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준비는 3월말까지 다 끝낸다는 목표를 가지고 공부를 하면 3월말부터 4월 시험 전까지는 전 과목 공티비를 들을 수 있습니다. 공티비는 무조건 듣는 것을 추천합니다. 저도 공티비로 전 과목을 정리를 했는데 교수님들이 심혈을 기울려 만든 자료들을 보고 정리를 하니 매우 만족스럽게 마무리를 할 수 있었습니다. 첫 시작을 공단기로 해서 마무리도 공단기 합격수리고 하게되어 매우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많은 공시생들이 프리패스를 잘 활용해서 효율적으로 공부하고 원하는 결과를 얻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이 합격수기를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이전글 이전글이 없습니다.
다음글 다음글이 없습니다.